[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넷마블(251270)이 최근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초반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4분기 신작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12일 넷마블에 대해, 잇따른 신작 흥행과 4분기 신작 기대감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지난 6일, 넷마블에서 출시한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애플 (NASDAQ:AAPL)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각각 오르며 초반 매출 흥행에 성공했다.
'신의탑'에 이어 '세븐나이츠 키우기'까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하반기 예정된 후속 신작들의 흥행 기대감 역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른 3분기 영업 적자 축소도 기대된다.
오동환 연구원은 "'신의탑'과 '신석기 시대'의 두 게임에 '세븐나이츠 키우기' 매출이 추가됨에 따라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8% 증가, 영업 적자도 2분기 37억원에서 12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에도 '나혼자만 레벨업', '아스달연대기' 등 국내에서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중국에서도 '제2의나라'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오동환 연구원은 "신작 흥행으로 게임 부분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되며, 보유 지분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된다"며 "4분기 출시되는 추가 신작들의 성과에 따라 게임 부문 기업 가치의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