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10년 전 대예언, ‘중국 추락에 대비하라’가 현실로, 중국 경제 어디로 가나? 한국의 대비책은?
- 김기수 박사(前 세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인터뷰 질문지 내용
최근 중국 증시는 부진한 中 경제지표가 발표되며 하락했다. 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제조업 PMI는 49.7을 기록해 시장예상치(49.1)와 전월치(49.3)를 소폭 웃돌았지만, 5개월째 50을 밑돌며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8월 비제조업 PMI는 51.0로 시장예상치(51.1) 및 전월치(51.5)를 밑돌았다.
또한, 부동산 위기 우려가 재부각된 점도 중국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발 부동산 쇼크의 진앙지로 꼽히는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상반기 489억위안(약 8조8,7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며 지난해 하반기 기록한 손실에 비해서도 손실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한편, 과거 前 세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기수 박사가 언급한 예언적 분석이 뒤늦게 주목받고있다. 당시는 중국이 욱일승천의 기세여서 김기수 박사에 대한 비판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10년이 지난 최근 김기수 박사의 예측이 재평가 되고있다.
이번시간에는 10년전 예언적 분석을 통해 중국 증시의 앞날을 예측했던 김기주 前 세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의견을 토대로 중국 증시의 전망에 대해 논의해보자.
《중국경제 추락에 대비하라》, 《중국경제의 추락》
제작=인포스탁데일리
Q1. 헝다에 이어 비구이위안 디폴트 문제가 확산되면서 중국의 그림자 금융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그림자 금융에 대한 설명은?
Q2. 중국의 경제 성장률 가운데 부동산 부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처럼 부동산 비중이 높은 구조적인 이유는?
Q3.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의 부채비율이 상당히 심각하다. 현재 얼마나 위험한 수준에 와있으며 부채비율이 이렇게 높은 원인은?
Q4. 지금까지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상당수가 투자(기업의 시설 투자 위주), 정부지출(각종 인프라 건설) 등으로 이어진 질적으로 나쁜 성장이라는 비판을 했었는데, 최근에도 민간 소비 비중이 높아지지 않은 전형적인 후진국형 성장인가?
⊙ 55세. 연세대 심리학과 졸업. 서울대 정치학 석사, 美미주리대 국제정치경제학 박사.
⊙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同 수석연구위원, 국제정치연구실장 역임.
⊙ 저서: 《중국경제 추락에 대비하라》 《국제통화금융체제와 세계경제패권》 《21세기 대한민국 대외전략》 《중국, 도대체 왜 이러나》 등.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