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상승장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11월의 AI 추천 종목에는 각각 20% 이상 오른 5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종목 확인하기

[0807개장체크] 美 신용등급 강등 여파 지속에 3대 지수 하락... 아이폰 매출 부진에 애플 4.80%↓

입력: 2023- 08- 07- 오후 05:41
[0807개장체크] 美 신용등급 강등 여파 지속에 3대 지수 하락... 아이폰 매출 부진에 애플 4.80%↓
AAPL
-
AMZN
-
NVDA
-
CL
-
TSLA
-
KS11
-
KQ11
-
005380
-
105560
-
051910
-
005930
-
028300
-
035720
-
207940
-
091990
-
247540
-
293490
-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특별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보인 끝에 결국 2,602.80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51억, 2,355억 순매도, 개인은 4,729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160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8계약, 4,970계약 순매수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지속되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지난 2일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선반영 인식 속에 반발매수세 유입 등으로 증시 낙폭은 제한됐다. 현지시간으로 4일 발표될 미국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및 실업률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짙은 모습이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우세했다. 카카오 (KS:035720)(-2.81%), SK이노베이션(-1.69%), 포스코퓨처엠(-1.64%),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36%), 삼성물산(-1.14%), LG화학 (KS:051910)(-1.09%), LG전자(-0.96%), 삼성전자 (KS:005930)(-0.73%), 삼성SDI(-0.63%), LG에너지솔루션(-0.55%) 등이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인터내셔널(+3.65%), KB금융 (KS:105560)(+1.56%), 신한지주(+0.43%), POSCO홀딩스(+0.34%), 현대차 (KS:005380)(+0.26%), NAVER(+0.22%) 등은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0.21% 하락한 918.43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8억, 1,053억 순매도, 개인은 2,050억 순매수했다.

에코프로(-2.73%), 에코프로비엠 (KQ:247540)(-2.44%), 엘앤에프(-4.10%), 더블유씨피(-3.58%), 나노신소재(-2.30%), 윤성에프앤씨(-3.13%)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다.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에 대해 수급에 기반한 변동성 battle 속에서 기술적 접근 외에 기업 가치 평가 측면에서의 매수 실익은 없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Reduce(유지) 보고서를 내놓았다.

모비스(-28.30%), 파워로직스(-26.24%), 신성델타테크(-24.65%), 원익피앤이(-19.89%) 등 초전도체 테마는 과학계 진위 논란 속 급락했다. 반면, JYP Ent.(+3.97%), 에스엠(+3.85%), 와이지엔터테인먼트(+7.18%) 등 엔터, 레인보우로보틱스(+20.40%), 스맥(+12.68%), 티로보틱스(+12.38%), 로보스타(+10.23%) 등 로봇 테마가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엘앤에프(-4.10%), 더블유씨피(-3.58%), HLB (KQ:028300)(-2.83%), 에코프로(-2.73%), 에코프로비엠(-2.44%), 포스코DX(-2.06%), 케어젠(-1.97%), 셀트리온제약(-1.00%),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0.44%) 등이 하락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0.40%), 클래시스(+10.79%), JYP Ent.(+3.97%), 에스엠(+3.85%), 루닛(+2.66%), HPSP(+1.10%), 리노공업(+1.04%), 카카오게임즈 (KQ:293490)(+0.32%) 등은 상승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둔화되는 등 고용지표가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신용등급 강등 여파 지속 속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3%, 0.53%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36%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7월 비농업 지표는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노동시장 과열이 서서히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대비 18만7,000명 증가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20만건)를 밑돌았다. 이는 지난 1년간의 월평균 수치인 31만2,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이다. 6월 수치도 기존 20만9,000명 증가에서 18만5,000명으로 하향 수정됐고, 5월 수치는 기존 30만6,000명 증가에서 28만1,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7월 실업률은 3.5%로 6월의 3.6%에서 소폭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 이는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또한, 임금 상승률이 4.36%로 전월의 4.35%와 시장 예상치 4.2%를 웃돌면서 임금發 인플레이션 압박은 여전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7.5%,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2.5%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침체를 겪지 않으면서 물가를 서서히 낮춰가는 '골디락스' 상태로 가고 있다는 전망에 커지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이날 3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을 종전 전망치인 0.5%에서 2.5%로 상향 조정하며 경기 침체 전망을 철회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을 보였다. 애플은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다만, 3개 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했으며, 아이폰과 맥, 아이패드 매출 등은 예상치를 하회했다. 아마존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며, 다음 분기 전망치도 기대치를 웃돌았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84%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중 80%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는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3대 국제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이는 지난 5월 미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한 후 3개월만에 나온 결정으로, 피치는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의 악화 등을 반영했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주요 신용평가사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이날 국제유가는 공급 우려 지속 등에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7달러(+1.56%) 상승한 82.8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 고용 둔화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미국 고용 둔화에도 약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골디락스 기대감 등에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애플 (NASDAQ:AAPL)(-4.80%)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에도 3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와 아이폰 매출 부진, 다음 분기 매출 감소 우려 등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3조 달러가 붕괴됐다. 마이크로소프트(+0.34%), 알파벳A(-0.26%), 메타(-0.79%), 넷플릭스(+0.14%), 테슬라 (NASDAQ:TSLA)(-2.11%), 엔비디아 (NASDAQ:NVDA)(+0.37%) 등 대형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아마존 (NASDAQ:AMZN)(+8.27%)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다음 분기 매출 전망도 기대치를 웃돌면서 급등했다. 온라인 여행사 부킹 홀딩스(+7.86%)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에 큰 폭 상승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하락, 일본, 중국, 홍콩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미국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강보합 마감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 2거래일간 약 1,300엔 가량 하락했으며, 7월14일 이후 3주만에 32,000엔 선이 붕괴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나타낸 바 있다.

다만 미국 7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인민은행(사진=중국 인민은행 홈페이지)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인민은행 금융 지원 확대 방침 등에 강보합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민간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할 방침을 밝힌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PBOC) 총재는 이날 열린 심포지엄에서 "PBOC는 금융, 재정 및 산업 정책 간의 조정을 강화하고 더 많은 금융 자원을 민간 경제로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 기업 지원을 위한 부채 자금 조달 부문의 규모가 확대할 것이고 민간 기업을 위한 자금 시장 지원 강화도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주택 신용정책을 정교하게 구현하겠다"며 "민간 부동산 기업의 합리적인 자금 조달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부동산 부문의 건전한 발전 촉진을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미국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한 가운데, 미국 10년물, 30년물 등 장기물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과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을 때와 비교해 현 경제 상황은 다르다며,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0.61% 하락한 19,539.46에, 대만가권 지수는 0.30% 하락한 16,843.68에 거래를 마쳤다.

■ 주요 뉴스

* 美 7월 비농업 고용 18만7천명 증가…예상치 하회

* 연준 이사 "물가 목표치로 낮추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 필요"

* JP모건, 美 경기침체 전망 철회

* 달러화, 美 고용 둔화에 약세…등급 강등 파장은 소멸

* 미 국채가 상승…다음주 국채공급 앞두고 고용 둔화 집중

* 블랙스톤 CEO "피치 경고 합당해…시장 영향은 제한"

* 월가, 아마존에 환호…"주가 30~40% 상승 여력 있다"

* '미래반도체' 20년 뒤처진 韓…격차 못 좁히면 '암울한 미래'

* TSMC 창업자 "우리가 급소 쥐어 … 中, 반도체 경쟁 美에 질 것"

* 한은 "중국 재정 부양 강해질 것…통화정책도 완화 전망"

* 유가·곡물가 '들썩'…다시 고개드는 인플레 공포

* '봉인' 풀린 제조업 세제지원…10조 감면이 1000조 투자로

* UAE 원전 2기 추가수주 청신호…최대 20조 협의 착수

* 과열 경고 안 듣는다…‘위험株’로 달려드는 개미

* 미혼자녀 둔 5집 중 4집 '1.5억 증여공제' 대상

* 고정비 함정 빠진 K유통…인건비 1년새 25% 급증

■ 주요 일정

* 파두 신규상장

*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 한일 오염수 실무 화상 협의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인포스탁데일리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