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와이랩은 전 거래일 대비 1580원(18.57%) 오른 1만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남선 네이버 (KS:035420)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네이버웹툰은 지난 몇 개월간 열심히 ROI(투자자본수익률)이 나는 투자와 안 나는 투자를 나눠 단행해 구조적 변화를 일으켰다"며 "전체 웹툰 거래액 중 일본이 50%, 한국이 30%, 북미를 포함한 타 국가가 나머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중 네이버웹툰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외에서 성장도 중요하지만 성장을 위해서 무조건 비용 늘리는 것보다는 웹툰의 경우 광고 도입을 소극적으로 집행하고 있어 이 부분에서 상당한 업사이드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와이랩은 2010년 설립한 웹툰 스튜디오로 지난해 네이버웹툰 상위 15개 작품 가운데 9개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을 포함해 CJ ENM과 펄어비스, 네시삼십삼분 등도 와이랩에 투자했다. 네이버웹툰(지분율 9.67%) CJ ENM (KQ:035760)(9.67%) LB유망벤처산업펀드(7.52%) 펄어비스(4.55%)가 와이랩의 주요 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