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넷플릭스(NASDAQ:NFLX) 주가는 엇갈린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수요일(19일) 장후 시간외거래에서 8% 이상 하락했다. 넷플릭스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3.29달러로 컨센서스 예상치 2.84달러보다 높았지만, 2분기 매출은 81억 9천만 달러로 컨센서스 예상치 82억 7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3%의 매출 성상은 평균 유료 회원 수가 6% 증가한 덕분이지만, 회원당 평균 매출(ARM)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ARM 감소는 지난 12개월 동안 제한적인 가격 인상(계정공유 유료정책 출시 전까지), 유료 구독자 순증가 시기(2분기 5월 23일 계정공유 유료정책 출시로 인해 주로 분기 후반부) 그리고 낮은 ARM 국가의 회원 수 증가로 인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2분기에 100개 이상 국가에서 계정공유 유료정책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590만 명의 유료 순 구독자를 추가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약 400만 명의 순 구독자 증가를 예상했다.
넷플릭스 경영진은 계정공유 유료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고, 광고형 요금제가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한 85억 달러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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