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31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성전자 (KS:005930) 하반기 DDR5 점유율 회복…'9만전자' 목표"
SK증권은 31일 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부터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전장 종가는 7만 2300원입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올해 2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출하, 하반기 재고 하락 가속화와 이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축소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바탕으로 올해 메모리 적자가 아닌 내년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글로벌 승인 첫발 뗐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영국에서 정식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KS:302440)는 엔데믹 전환에 따른 코로나19 백신의 연례 접종화에 맞춰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입니다. 30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이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웨일스 지역에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기초 접종(1·2차)용 정식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카이코비원은 영국에서 8번째로 정식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SK온 긍정적 변화...SK이노베이션 재평가 국면"
한화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사업가치의 재평가를 기대하는 국면이라고 밝혔습니다. 31일 한화증권 윤용식 연구원은 "최근 SK온은 수율개선과 출하향 증가, 대규모 투자에 대한 자금 조달 불확실성 해소, 각형 배터리개발로 인한 폼팩터 다변화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SK온은 1·4분기 배터리부문 매출액 3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5%의 성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수율 향상과 출하량 증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환율 하락세 예상…1200원대 진입 가능성 커져"
현대차증권은 31일 중장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예상된다며 1,200원대 재진입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상승한 1,324.9원에 마감했습니다. 작년 연말 1,200원대에 진입했던 환율은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와 미국 부채한도 협상 난항 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아 1,300원대로 회귀했습니다.
▲'중고차 시장이 들썩인다'...7~8월 현대차·기아 본격 진출
현대자동차 (KS:005380)·기아 (KS:000270)가 올 3·4분기 내에 중고차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정부가 지난해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제외하면서 대기업들에게도 시장 진출의 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특히 완성차인 현대차·기아뿐만 아니라 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도 중고차 사업 진출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 3·4분기 중으로 중고차 사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오는 7~8월부터 중고차 판매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페이 '대출 갈아타기' 개시… "잘 갚으면 10만원 지원"
네이버파이낸셜은 대환대출서비스 '네이버페이 대출 갈아타기'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페이 대출 갈아타기는 금융당국이 주도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로 사용자가 기존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한도·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하나·우리·SC제일은행 등 1금융권 3개사를 포함해 총 13개 금융사가 입점 됐으며 금융사별 제휴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추가 입점될 예정입니다.
▲한투증권 "경제성장률 1.2%…하반기 내수 악화 불가피"
한국투자증권은 31일 올해 하반기 국내 내수는 악화하겠으나 수출과 무역수지는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남강·최제민·문다운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성장 순환 관점에서 한국 경제는 현재 경기 하강 국면에 진입한 상태"라며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였던 1.4%보다 낮은 1.2%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내수는 견조한 민간 소비와 양호한 서비스업 경기에 힘입어 버티고 있지만 점차 사라질 펜트업 수요(보복 소비 수요)를 고려하면 점진적인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긴축 지속에 따른 부정적 여파가 시차를 두고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삭스 250명 추가 감원"…1년 사이 세번째 해고
골드만삭스 (NYSE:GS)가 추가 감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번 감원에는 전무이사를 비롯한 고위임원도 포함됐고 최소 250명이 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WSJ에 말했습니다. 해고는 확정할 수 없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시작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감원은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이뤄지는 세 번째 인력 감축입니다. 골드만은 정상적 인력관리의 일환으로 지난 9월 직원 수 백명을 줄였고 올 1월에는 전체 직원의 6%에 해당하는 3200명을 해고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직원 수는 1분기 기준 4만5000명입니다.
▲국제유가, OPEC+ 의견 충돌 4%대 급락…WTI, 70달러 아래로
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각)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의 연합체인 OPEC플러스(+) 회의를 앞두고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선물시장인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 선물은 전날에 비해 4.42%(3.21달러) 배럴당 69.4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선물 종가가 7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일 이후 처음이며 하락폭은 2일 이후 가장 컸습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4.07%(3.14달러) 내린 배럴당 73.9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 3년5개월만에 최저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증여 비중이 3년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증여 취득세 인상으로 수요가 감소한 데다 최근 꽉 막혔던 매매 거래가 일부 살아나면서 증여 대신 매매로 돌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신고일 기준) 총 5천296건 가운데 증여 건수는 324건으로, 전체의 6.12%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9년 11월(6.10%) 이후 4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입니다.
▲엔비디아 (NASDAQ:NVDA), 장중 시총1조달러 돌파…반도체기업 최초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장중 시가총액 1조달러(1320조원)를 돌파했습니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NASDAQ:NVDA) 주가는 개장 직후 7.7% 급등해 419달러까지 오르며 장중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반도체업체로는 최초로 시총 1조달러를 넘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들어 주가가 다시 하락하며 3% 오른 401.11달러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정규장 종가 기준 시총은 9907억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시총 1조달러 클럽에 정식으로 진입하지는 못 했습니다.
▲LG화학, 배터리소재 탄소나노튜브 시장 공략 가속
LG화학 (KS:051910)이 배터리 소재로 쓰이는 탄소나노튜브 사업을 확장합니다. 탄소나노튜브는 배터리 양극도전재에 쓰이는데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충남 대산에 탄소나노튜브 4공장을 착공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4공장은 연간 탄소나노튜브 3200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2025년 가동이 목표입니다. LG화학이 여수에 증설한 탄소나노튜브 3공장도 최근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LG화학 (KS:051910) 탄소나노튜브 생산능력은 기존 1, 2공장 1700t과 3공장 1200t을 더해 2900t으로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4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총 6100t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스코퓨처엠·GM 합작사, 캐나다 정부서 투자 지원
포스코퓨처엠 (KS:003670)과 제너럴 모터스 (NYSE:GM)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이 캐나다로부터 투자 인센티브를 받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29일(현지 시각) 캐나다 연방과 퀘벡 주정부가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건립 프로젝트를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얼티엄캠을 지원해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자금 규모는 약 2900억원으로 전해졌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7월 GM과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6억3300만달러(한화 약 7900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연 3만톤 규모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이는 캐나다 최초의 양극재 공장이 될 예정입니다.
▲포스코그룹, SKC와 손잡고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
포스코그룹과 SKC가 미래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협력키로 했습니다. 포스코그룹과 SKC는 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박원철 SKC 사장과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음극 소재 공동개발과 함께 소재 생산을 위한 공정기술 개발 등을 협업해 미래 이차전지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