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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마감체크] 테슬라 급락 속 2차전지·전기차 관련 투자심리 위축, LG에너지솔루션·에코프로비엠 등 하락

입력: 2023- 04- 22- 오전 02:38
[0421마감체크] 테슬라 급락 속 2차전지·전기차 관련 투자심리 위축, LG에너지솔루션·에코프로비엠 등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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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주식, 전광판, 그래프, 증시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73% 하락한 2,544.40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테슬라 (NASDAQ:TSLA) 급락 속 기업 실적 우려, 경기 둔화 우려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56.70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2,559.4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낙폭을 키웠고, 오전중 2,532.3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낙폭을 다소 줄였으나 2,545선 부근에서 부진한 흐름을 지속한 끝에 결국 2,544.40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수 속, 기관과 개인 순매도 등에 이틀째 하락했다. 기관이 이틀째 순매도, 개인은 사흘째 순매도,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다.

미국 테슬라 급락 등에 2차전지 종목들이 동반 하락했고, 한·중 관계 경색 우려 등에 리오프닝 관련 종목들이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 테슬라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밤 테슬라는 9% 넘게 급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1분기 가격 인하로 차량 매출이 증가했으나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테슬라 모델3

매출총이익률은 19.3%로 시장 예상치(22.4%)를 하회했고, 지난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테슬라 급락 속에 2차전지·전기차 관련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LG에너지솔루션(-1.38%), 삼성SDI(-2.00%), SK이노베이션(-1.83%) 등이 동반 하락 마감했다.

최근 한국과 중국이 외교적으로 거친 공방을 벌이면서 한·중 관계 경색 우려가 부각됐다.

수출 부진과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인 한·중 관계 악화로 중국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한국기업들의 수혜 기대감도 약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8.53%), LG생활건강(-8.13%), 한국화장품제조(-8.73%) 등 화장품, 호텔신라(-7.95%) 등 면세점, 진에어(-3.94%), 제주항공(-2.77%) 등 항공, GKL(-10.42%) 등 카지노, F&F(-5.61%) 등 패션/의류 등의 중국 소비 관련 테마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52억, 918억 순매도, 외국인은 2,736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4계약, 988계약 순매도, 개인은 1,805계약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4원 상승한 1,328.2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6.7bp 하락한 3.267%, 10년물은 전일 대비 6.6bp 하락한 3.343%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6틱 오른 105.02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4,662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1,38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79틱 오른 114.18 마감했다. 외국인이 6,194계약 순매수, 은행은 4,157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포스코퓨처엠(-6.99%), LG화학 (KS:051910)(-3.62%), POSCO홀딩스(-3.30%), LG전자(-2.53%), 삼성SDI(-2.00%), SK이노베이션(-1.83%), LG(-1.77%), LG에너지솔루션(-1.38%), 현대차 (KS:005380)(-1.09%), 기아(-0.95%), NAVER(-0.68%)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KS:000660)(+1.60%), 현대모비스(+0.88%), 삼성전자 (KS:005930)(+0.61%), 삼성물산(+0.37%), 셀트리온 (KS:068270)(+0.1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비금속광물(-5.56%), 의료정밀(-5.12%), 섬유/의복(-3.53%), 화학(-2.61%), 철강/금속(-2.44%), 유통(-1.29%), 운수창고(-1.06%), 제조(-0.77%), 운수장비(-0.72%), 증권(-0.71%), 금융(-0.70%), 음식료(-0.68%), 보험(-0.67%) 등이 하락. 반면, 건설(+2.21%), 전기가스(+0.32%), 기계(+0.17%), 의약품(+0.01%) 등은 상승.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1.91% 하락한 868.82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테슬라 급락 속 기업 실적 우려, 경기 둔화 우려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84.27로 약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888.2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이내 하락 전환했고, 오전중 868.3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882선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재차 낙폭을 키웠고, 결국 868.82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5거래일째 동반 순매도, 개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미국 테슬라 급락 속 2차전지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한·중 관계 경색 우려 등으로 중국 리오프닝 관련 종목들이 동반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미국 테슬라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밤 테슬라는 9% 넘게 급락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KQ:247540)(-7.31%), 에코프로(-5.75%), 엘앤에프(-2.42%) 등 2차전지 테마가 하락 마감했다.

한·중 관계 경색 우려에 파라다이스(-10.40%) 등 카지노, 코스메카코리아(-7.60%), 제닉(-6.23%), 컬러레이(-5.73%), 클리오(-5.02%), 글로벌텍스프리(-13.11%) 등 화장품·면세점, 모두투어(-2.82%), 노랑풍선(-2.02%) 등 여행 등의 테마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9층 뷰티&패션관 전경. 사진= 현대백화점면세점 제공

최근 판호 발급 속 기대감이 커졌던 넥슨게임즈(-10.25%), 한빛소프트(-8.06%), 위메이드(-5.22%), 조이시티(-4.41%) 등 게임 테마도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81억, 680억 순매도, 개인은 2,463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포스코DX(-9.83%), 에코프로비엠(-7.31%), 에코프로(-5.75%), 하림지주(-5.56%), 에스엠(-2.43%), 엘앤에프(-2.42%), 스튜디오드래곤(-1.60%), 셀트리온제약(-1.28%), 알테오젠 (KQ:196170)(-1.28%), 케어젠(-0.94%), JYP Ent.(-0.70%), 카카오게임즈 (KQ:293490)(-0.49%), 펄어비스(-0.34%)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리노공업(+2.75%), 레인보우로보틱스(+1.67%), HLB (KQ:028300)(+0.14%), 카나리아바이오(+0.1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했다. 일반전기전자(-5.59%), 기타제조(-5.18%), 금융(-4.72%), 금속(-4.07%), 정보기기(-3.11%), 오락문화(-2.69%), 디지털컨텐츠(-2.47%), IT부품(-2.41%), 통신장비(-2.36%), 제조(-2.34%), 운송장비/부품(-2.24%), 섬유/의류(-2.18%), 출판/매체복제(-2.16%), 컴퓨터서비스(-2.10%)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반도체(+1.41%), 건설(+1.17%), 운송(+0.4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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