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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마감체크] 긴축 종료 기대감, 코스피 2400선 탈환

입력: 2023- 03- 24- 오전 02:30
[0323마감체크] 긴축 종료 기대감, 코스피 240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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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코스피 코스닥 거래소 금융 그래프 주가 증권 주식 사진= 픽사베이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31% 상승한 2,424.48포인트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연내 금리인하 없다’ 발언과 옐런 재무장관 전액 예금 보증 부인 발언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FOMC 결과 주시 속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398.27로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2,397.9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점차 낙폭을 축소했고, 오전 장 후반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장 후반 2,423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뒤 2,410선 부근까지 밀려났다. 장 막판 급반등세를 보인 지수는 결국 장중 고점인 2,424.48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Fed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다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연내 금리인하 기대에 선을 그으면서 피봇 기대감이 사라진 데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모든 예금을 보장하는 ‘포괄 보험’(blanket insurance)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은행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Fed는 전일(현지시간)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75~5.00%로 25bp 인상했다. Fed는 성명서에서 ‘지속적인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 문구를 삭제했으며, 점도표를 통해 긴축 강도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FOMC 위원 18명 중 과반 이상인 10명이 올해 최종금리 수준을 5.00~5.25%로 예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식 최종금리 전망치는 5.1%로 지난해 12월 당시 수치와 같았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을 하회한 수준이다. 이에 Fed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졌으며, 원·달러 환율이 30원 가까이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9.4원 급락한 1,278.3원을 기록, 지난 2월14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flickr.com/Federalreserve

다만, FOMC 이후 파월 Fed 의장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파월 의장은 "참석자들이 올해 중 금리 인하를 전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라며, 현재 연내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이어 "우리가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놨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전일(현지시간) 상원에 출석해 주요 외신들이 보도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모든 예금을 보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부인했다. 옐런 장관은 "모든 은행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과 관련해 어떤 것도 논의하거나 고려한 바가 없다"며, "이는 우리가 추구하는 바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하락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은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3억, 2,149억 순매수, 개인은 4,122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1계약, 247계약 순매수, 기관은 576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8bp 하락한 3.206%,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1bp 하락한 3.266%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05.1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5,827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은행은 7,668계약, 4,10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14.69로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2,424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851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케미칼 (KS:003670)(+2.16%), 삼성전자 (KS:005930)(+1.96%), 삼성SDI(+1.91%), SK하이닉스 (KS:000660)(+1.84%), LG화학 (KS:051910)(+1.28%), 신한지주(+0.85%), 현대모비스(+0.69%), LG에너지솔루션(+0.35%), 현대차 (KS:005380)(+0.11%) 등이 상승한 반면, LG전자 (KS:066570)(-2.10%), 카카오 (KS:035720)(-1.75%),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48%), NAVER(-1.45%), 셀트리온 (KS:068270)(-1.02%), SK이노베이션 (KS:096770)(-1.00%), 기아(-0.63%), KB금융 (KS:105560)(-0.41%), POSCO홀딩스 (KS:005490)(-0.30%) 등이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의료정밀(-1.73%), 건설업(-1.72%), 기계(-1.35%), 의약품(-1.32%), 통신업(-1.17%), 서비스업(-1.06%), 보험(-0.86%), 종이목재(-0.72%), 섬유의복(-0.66%), 증권(-0.63%), 음식료업(-0.59%)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비금속광물(+1.64%), 전기전자(+1.34%), 화학(+0.95%), 제조업(+0.70%), 전기가스업(+0.2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는 0.15% 하락한 812.19포인트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연내 금리인하 없다’ 발언, 옐런 재무장관 전액 예금 보증 부인 발언 등에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07.53으로 하락 출발했다. 점차 낙폭을 만회하던 지수는 오전 중 반등에 성공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해 오후 장중 824.20에서 고점을 형성했다.

장후반 급격히 상승폭을 반납하던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806.40에서 저점을 형성했다. 장 막판 낙폭 대부분을 만회한 지수는 결국 812.19로 장을 마감했다. 7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파월 Fed 의장의 연내 금리 인하 없다 발언 및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전액 예금 보증 부인 발언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도 출회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하고 있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 FOMC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다만, Fed 긴축 종료 기대감 부각 속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하락폭은 제한됐다. 한편, 2차전지 관련주들의 강세는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총 1, 2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각각 10.07%, 0.44% 상승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608억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4억, 626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케어젠 (KQ:214370)(-6.54%), 펄어비스 (KQ:263750)(-5.12%), 에스엠 (KQ:041510)(-4.29%), 카카오게임즈 (KQ:293490)(-3.19%), 셀트리온제약 (KQ:068760)(-3.12%), HLB (KQ:028300)(-2.95%), 알테오젠 (KQ:196170)(-2.90%),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2.28%), 성일하이텍 (KQ:365340)(-1.97%), 리노공업 (KQ:058470)(-1.81%) 등이 하락한 반면, 에코프로비엠 (KQ:247540)(+10.07%), 레인보우로보틱스 (KQ:277810)(+8.26%), 엘앤에프 (KQ:066970)(+4.38%), CJ ENM (KQ:035760)(+1.79%), JYP Ent. (KQ:035900)(+1.17%), 천보 (KQ:278280)(+0.66%), 에코프로 (KQ:086520)(+0.4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음식료/담배(-3.92%), 디지털컨텐츠(-2.78%), 통신서비스(-2.60%), 기타서비스(-2.58%), 제약(-2.45%), 유통(-1.77%), 의료/정밀 기기(-1.75%), 통신장비(-1.68%), 컴퓨터서비스(-1.48%), IT S/W & SVC(-1.48%), 섬유/의류(-1.28%), 인터넷(-1.24%), 정보기기(-1.15%), 종이/목재(-1.14%), 건설(-1.13%) 업종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6.62%), 기타 제조(+2.50%), IT 부품(+1.93%), 기계/장비(+1.10%), 화학(+0.72%) 업종 등은 상승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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