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20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전날 유럽 증시 하락 영향을 받아 20일 일제히 내렸다. (관련기사 증시는 금융주와 대형주 주도로 하락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도 나왔다.
니케이지수 .N225 는 1% 내린 21,925.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니케이는 2% 급등했었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7% 하락한 1,762.45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3000만주로, 거래액은 2조2000억엔으로 둘 다 작년 12월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도 1.1% 내린 2,415.12를 기록했다.
음력설 연휴를 마치고 재개장한 홍콩 증시도 HSBC가 실적 부진으로 급락한 가운데 약세를 나타냈다. 벤치마크인 항셍지수 .HSI 는 0.8% 내린 30,873.63으로, H-지수 .HSCE 도 1.1% 하락한 12,396.87로 거래를 마쳤다.
호주 증시 .AXJO 는 약보합(-0.01%)인 5,940.90에 마감했다. 에너지와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금융주와 소재주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중국, 대만 증시는 이날도 음력설 연휴로 휴장했다. 대만 증시는 내일, 중국 증시는 22일에 다시 거래를 시작한다.
(최아영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