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13분 기준 지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50원(7.02%) 내린 3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법인의 더딘 회복을 반영해 순이익 추정치를 올해 13.2%, 내년 31.0% 하향 조정했다"며 "배수는 과거와 동일하게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배수 15.5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52% 하회했는데 이는 미국 유통사의 과잉 재고 문제로 주문 감소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누스의 주요 고객사인 월마트는 올해 상반기에 재고가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해 과잉 재고 이슈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아마존 (NASDAQ:AMZN) 또한 올해 상반기에 재고가 52% 늘어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