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5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415.72원으로 1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와 국채금리 하향 안정화 등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기업 구인건수는 전월보다 111.7만명 감소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자발적 이직자는 5% 증가한 146만건으로 2021년 3월(151.2만건)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8월 채용공고가 감소하고 구인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고용시장 둔화가 현실화되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며 "유럽연합(EU) 에너지 책임자가 날씨가 온화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러시아 가스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충분한 천연가스 재고가 있다고 발표하자 유료화가 달러 대비 큰 폭으로 강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