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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퇴근길] 코스피, 2300선도 붕괴…2020년 10월 이후 1년 8개월 만 외 경제금융뉴스

입력: 2022- 07- 02- 오전 02:21
[0701퇴근길] 코스피, 2300선도 붕괴…2020년 10월 이후 1년 8개월 만 외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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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1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2,305.42 마감 (-1.17%)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 하락한 2,305.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14% 하락한 729.48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1원 내린 1,297.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코스피, 2300선도 붕괴…2020년 10월 이후 1년 8개월 만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압력에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2300선도 내줬습니다. 이날 2342.92에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지속된 외국인의 매도 압력과 장중 매도 전환한 기관의 팔자로 낙폭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 1시 30분을 전후로 1년 8개월 만에 230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종가는 2,305로 마감했습니다.

▲ 이복현 금감원장 "미증유의 퍼펙트스톰, 이미 시작됐을지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일 금감원에서 열린 시장전문가들과 간담회에서 "미증유의 퍼펙트스톰이 점점 다가오는 모습이고 어쩌면 이미 시작됐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화하는 양상이며 계속되는 물가상승 압력과 빨라진 미 연준의 금리 인상속도까지 감안하면 시장의 불안정한 상황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원장은 또 "금감원은 향후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에 대비해 위기 대응능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농협서 또 20억원대 횡령 사건 발생…석 달 새 5건

서울의 한 농협에서도 고객 돈을 횡령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지난 4월 이후 다섯 번째입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전날 중앙농협 구의역지점 직원 A씨를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고객 10여 명의 명의로 몰래 대출받는 방식으로 20억원 상당의 대출금을 빼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쌍용차, 4개월 연속 8000대 이상 판매…정상화 ‘청신호’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4개월 연속 8000대 판매고를 돌파하며 경영정상화에 가속도를 올렸습니다. 7월부터는 2교대 생산체제와 신차 토레스 판매로 판매량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다만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5.8% 감소했습니다.

▲ 금감원, 우리은행 이어 신한은행 이상 외환거래 포착…현장검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 지점에서도 비정상적인 규모의 외환거래가 이뤄진 점을 포착하고 현장검사에 착수했습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이상 외환거래에 대한 문제가 불거진 뒤 자체적인 지점별 외환거래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점에서 이상 외환거래가 있었던 현황을 파악하고 금감원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 외환거래는 건별 1조원과 3000억원으로 전해졌습니다.

▲ 케이뱅크 자유적금 금리 연 0.60%p 인상

케이뱅크는 1일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금리를 기간별로 최대 연 0.60%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가입기간 1년인 가입자는 최대 연 3.20%로, 2년 이상 3년 미만은 3.40%, 3년은 3.70%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우대조건은 케이뱅크 계좌로 급여이체 또는 통신비 자동이체를 충족할 경우 0.30%포인트, 체크카드 월 20만원 사용 시 0.30%포인트입니다.

▲ 대우조선, 한달만에 러 LNG선 또 계약해지…금융제재 후폭풍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대금(중도금)을 받지 못하자 계약해지를 통보했습니다. 러시아발(發) LNG 운반선 3척 가운데 지난 5월18일 1척에 대한 계약해지 이후 약 한달 보름만입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로 국제은행간 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퇴출당하면서 러시아 선주가 국내 조선사에 대금을 납입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빈살만의 640兆 네옴시티…건설주 훈풍으로 불어오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부가 늘면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이어지자 한국 건설사들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네옴시티'로,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만 무려 5000억달러(약 640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입니다. 이미 물밑에서 수주 경쟁이 치열한 이 사업은 한국 건설사들이 대규모 수주에 성공할 경우 '제 2의 중동 붐'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 고유가 여파에…상반기 무역적자 103억달러 ‘역대최대’

우리나라가 고유가 여파로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6월 무역수지가 24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수출액은 전년보다 5.4% 늘어난 577억3000만달러, 수입액은 19.4% 늘어난 602억달러였습니다.

▲ 4대 은행 장기 미거래 예금 16조 육박…"금융 사고 위험↑"

국내 주요 은행의 장기 미거래 예금 잔액이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금융권에서 횡령사고가 잇따라 터지고 있는 만큼, 장기 미거래 계좌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1일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3월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은행에서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전혀 없는 장기 미거래 예금은 총 15조767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 3년 만에 최저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매수심리 지표가 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6월 넷째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9을 기록했습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작으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 레미콘 차주들, 오늘부터 파업…수도권 운송료 갈등

수도권의 레미콘 운송 차주들이 오늘(1일)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유진기업·삼표산업 등 수도권 주요 레미콘 제조사들과 운송료 인상 관련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오늘부터 운송 거부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레미콘운송조합은 약 27%의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제조사들은 9%대 이상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 협력사 연료탱크 납품 중단에 기아 생산라인 멈춰…화물파업 여파

1차 협력사의 부품 납품 중단으로 인해 기아의 일부 완성차 생산라인이 멈춰섰습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에 연료탱크를 공급하는 협력사인 티아이오토모티브는 지난달 29일 현대차·기아 섀시부품구매 및 개발팀에 연료탱크 공급이 불가하다는 내용을 알리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해당 연료탱크는 주로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되는 부품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LG화학 (KS:051910), 최대 5억달러 규모 달러채 발행 채비

LG화학이 최대 5억달러 규모의 달러채 발행에 나섭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을 위한 주관사단을 선정하고 달러채 조달 채비에 나섰습니다. LG화학은 이번에도 환경·사회·지속가능(ESG) 채권 형태로 발행, 조달 자금을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GS건설, 상반기 도시정비 수주액 3조원 넘었다

GS건설의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 수주액이 올해 상반기에만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1일 GS건설은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 등 총 8건의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해 모두 3조2107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비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 4건, 재개발 4건이며,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조6206억을 기록해 수주액 절반을 넘었고 이어 부산(9097억), 대전(4782억), 광주(2,022억)가 뒤를 이었습니다.

▲ 코웨이 방문점검원 노조 본사 점거 농성…코웨이 "강한 유감"

코웨이가 본사 불법 점거 농성을 벌인 방문점검원 노조에 대해 '강한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웨이 방문점검원으로 구성된 코디코닥 노조는 30일 오후 대표이사 면담을 요구하며 본사 1층 로비를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조 측 진입을 막던 안전관리 직원 일부가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코웨이는 "매년 점검 수수료를 꾸준히 인상해왔다"며 "노조가 불법 점거 농성을 진행한 것에 강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 카카오 (KS:035720), 코인원 실명계좌 제휴 임박… 가상자산 시장 영향력 커진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이 카카오뱅크와 실명계좌 연동 작업 협상을 거의 마무리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실명계좌를 연동하게 되면 인터넷 은행으로선 케이뱅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까지 실명계좌 사업에 뛰어들면서 다른 은행들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연봉 1천만원 인상' 게임사, 1년 만에 전 직원에 권고사직 통보

경영난으로 상장폐지 기로에 선 게임사 베스파가 직원 전원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습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김진수 베스파 대표는 전날 회사 전 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6월치 월급은 지연 지급이 불가피하게 됐다. 투자를 유치해서 회사를 회생시키려고 했지만 안타깝게 됐다"는 취지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베스파 관계자는 취재진과 만나 "월급 지급이 밀리게 된 상황에서 구성원들에게 끼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권고사직을 결정했다"며 "10% 미만의 인원이 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동원시스템즈, 신공장 증설…이차전지용 배터리 캔 생산 확대

동원시스템즈가 이차전지용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 확대를 위해 신공장을 증설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날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동원시스템즈 아산사업장 내에 이차전지용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을 위한 신공장 착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동원시스템즈는 연간 약 5억개 이상의 원통형 배터리 캔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 위메이드 ‘위믹스3.0’ 테스트넷 론칭…“1등 메인넷 도전”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자체 메인넷 ‘위믹스3.0’의 테스트넷을 1일 론칭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이날 함께 공개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의 성장과 함께 전세계 1등 메인넷 지위에 도전합니다. 이날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전사 메일을 통해 “그동안 준비했던 위믹스3.0 테스트넷을 오픈했다”라며 “현재의 지배적인 위치(dominant position)를 기반으로 전세계 1등 메인넷에 도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7월 1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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