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20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유럽 출장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기술"
11박12일의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KS:005930) 부회장이 반도체·배터리 패권 전쟁을 주도하기 위해 기술 중심 경영을 예고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반년여 만의 해외 출장 소회에 대해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며 "ASML과 반도체 연구소(IMEC)에 간 게 제일 중요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향후 차세대, 차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어떻게 될지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최태원 "기업가치 개선 위해 SK '경영시스템 2.0' 업그레이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SK 경영시스템과 가치 평가 모델을 재구축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최 회장은 19일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2년 확대경영회의'에서 "현재 만들어 실행하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는 기업 가치와는 연계가 부족했다"며 "앞으로는 기업 가치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재구성하고, 기업 가치 기반의 새로운 경영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위기 등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SK 경영시스템 2.0'으로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정부 "유류세 인하폭 30→37%…전기요금 인상 최소화"
정부가 고유가 대응책을 내놨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유류세 인하 폭을 7월부터 연말까지 법상 허용된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해 석유류 판매가격의 인하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고유가에 따른 서민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조치를 긴급히 시행하고자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 진화나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조건 나쁜 매각은 내가 막겠다"
최근 매각설에 휩싸인 카카오모빌리티가 내부 진화에 나섰습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지난 17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사내 간담회 '올핸즈'에서 "매각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매각에 따라 직원들의 처우가 후퇴한다면 주주로서 나부터 반대하겠다"고 직원들을 다독였습니다. 매각 추진 배경을 묻는 직원들의 질문에는 "경영진도 모회사 소속이 아니라 정확한 매각 논의 이유는 알기 어렵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다시 서는 누리호…오늘 오전 발사대 재이송해 기립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차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오늘(20일) 발사대로 다시 이동해 기립합니다. 지난 15일 발사대에 세워졌다가 1단 산화제 탱크의 레벨센서 신호 이상이 발견돼 다시 내려온 지 닷새만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오늘(20일) 오전 7시 20분부터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조립동에서 나와 발사대로 이동합니다.
▲ 삼성디스플레이, 아이폰14에 OLED 8000만대 공급…'M12' 덕산·솔루스·SDI 참여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NASDAQ:AAPL) 신형 '아이폰14'에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아이폰14 시리즈 전 모델에 8000만대 분량의 패널을 공급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덕산네오룩스·솔루스첨단소재·삼성SDI와 협업해 OLED 디스플레이를 올해 3분기부터 양산과 동시에 납품할 예정입니다.
▲ 한국 수출 UAE 바라카 원전 3호기 운영허가 취득
한국전력은 자사와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의 합작회사인 UAE 원전 운영법인이 지난 현지시간 17일 UAE원자력규제기관으로부터 바라카 원전 3호기의 운영 허가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바라카 원전 3호기는 연료 장전을 거쳐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연료 장전 착수와 더불어 UAE 원전 3호기는 단계적인 출력 상승 시험, 성능보증시험 등 남은 공정을 거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 300만대 돌파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이 14년 만에 3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19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9만3509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은 300만6414대를 기록했습니다.
▲ 조선업계 '러시아 리스크' 확대…대우조선 이어 현대중공업 LNG선 건조 취소 가능성
러시아를 향한 제재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조선소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에너지사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가 장기 용선하기로 한 17만4000CBM급 SCF 라 페루즈(La Perouse)선을 러시아 소브콤플로트(Sovcomflot)에 반환했습니다. 이에 이미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선주 소브콤플로트와 LNG 운반선 계약을 취소한 데 이어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LNG 운반선 건조 취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 다시 찾는 동남아 단체 여행단에 면세업계 '화색'…반등 기회될까
동남아시아 여행단들이 잇따라 국내 면세점을 방문하면서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겨 실적 회복이 더딘 면세업계에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여행사 대표단이 지난 16일 신라면세점 제주점에 단독으로 방문했습니다. 국제선 항공편이 조기 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있고, 공항 면세점 임대료 지원책이 연장되면서 면세업계에서는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 카드사, 장기CP 전성시대…여전채 조달비중 60%대로 '뚝'
카드사의 자금조달 환경이 급변하며 회사채(여전채)가 전체 자금 조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0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롯데, 우리, 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지난 1분기 기준 회사채 조달 비중은 69.7%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전년도말 70.4%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전년 같은 기간 76.2%와 비교하면 6.5%p나 낮아진 수준입니다.
▲ LH, 하반기 분양·임대 8.7만호 공급…분양 절반 수도권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과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하반기 분양·임대주택 8만7천호를 공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분양주택은 2만196호로 공공분양 1만5818호, 신혼희망타운 4035호, 공공임대(분양전환) 343호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55%가 넘는 1만1124호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 '출범 10년' 맞은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에 첫 본사 사옥 짓는다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캠퍼스에 본사 사옥을 짓습니다. 오늘(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기흥캠퍼스에 본사 사옥 '삼성디스플레이 리서치'(SDR)를 새로 짓고 있습니다. 작년 말 투자 결정 후 현재 지반 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금감원, 메리츠운용 검사…존리 대표 차명투자 의혹 포함
금융감독원이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차명투자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5월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메리츠운용을 상대로 수시검사를 했고 현재 현장조사 내용을 토대로 법규 위반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금감원은 현장검사 기간 메리츠운용이 설정한 P2P(개인 간 금융) 플랫폼 관련 사모펀드의 운용 내역과 투자 경위를 면밀히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현대건설, 소형모듈원전 등 원전사업 본격 진출
현대건설이 원자력 원천 기술 확보를 비롯해 사업 영역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차세대 원전 사업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현대건설은 “이미 경쟁력을 입증한 한국형 대형 원전 사업을 기반으로 소형모듈원전(SMR), 원전 해체, 사용 후 핵연료 처리 등 원자력 전 분야에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적인 기업들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도 업무협약을 맺어 비경수로형 SMR 개발, 경수로형 SMR 시공 기술,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생산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 메디콕스, 호주 기업 그린파머스와 대마 원료 수입독점계약
메디콕스는 의료용 대마 사업 인프라 확대를 목적으로 호주 소재 대마 재배기업 그린파머스(GreenFarmers)와 대마 원료 수입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메디콕스는 의료용 대마인 CBD(칸나비디올) 오일 생산에 필요한 대마 원료를 그린파머스로부터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메디콕스는 최종적으로 의료용 CBD 오일 완제품을 국내로 수입해 유통하는 사업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美 연준 "물가 안정 책무에 '무조건적 전념'"
연준(Fed)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반드시 잡을 것이라는 뜻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연준은 의회에 제출하는 통화정책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목표치인 2%에 비해 너무 높은 상황"이라며 "고물가는 특히 높아진 필수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상당한 고통을 야기한다는 점을 절실히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월러 연준 이사, 7월 FOMC 회의서도 75bp 인상 지지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Fed) 이사는 7월 말 예정된 FOMC 회의에서 75bp의 추가 금리 인상을 보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이날 컴퓨터 경제학을 위한 댈러스소사이어티가 주최한 패널 토론에서 "내 견해로는, 그리고 내가 예상하는 대로 자료가 들어온다면 7월 회의에서 비슷한 폭의 움직임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러 이사는 지난주 열린 FOMC 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을 지지했었습니다.
▲ 美 5월 경기선행지수 전월比 0.4%↓…두 달 째 하락
미국의 5월 경기선행지수가 두 달째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현지시간 17일 5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4% 하락한 118.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수정된 전월치와 같았으며, 선행지수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 유로존 5월 CPI 전년比 8.1%로 확정…역대 최고 경신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을 나타내는 유로존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유럽연합(EU)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와 다우존스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 확정치는 전년 대비 8.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이전 예비치인 8.1%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8.1%와도 같습니다.
지금까지 6월 20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