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비트코인에 진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쿠퍼맨 "주식 당분간 안 오른다", 시겔 "지금 주식 사라"

입력: 2022- 06- 15- 오후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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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이틀 간의 일정을 끝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투자자들은 FOMC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5월 수입물가지수, 수출물가지수도 공개된다.

15일 오후 4시 현재 미국 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35% 상승한 3만471.5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47% 뛴 3752.8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61% 오른 1만1479.3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이날 0.23% 상승하며 배럴당 119.8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은 0.78% 하락하며 배럴당 123.22달러를 기록중이다.

비트코인을 적극 매수해온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NASDAQ:MSTR)의 마이클 세일러 CEO가 회사의 재무상황은 건재하고, 비트코인을 앞으로도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사들이면서 가격 변동성을 예상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측은 암호화폐를 사들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만1달러 이하로 추락하면 마진콜이 발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마진콜은 은행 등이 전화로 추가 예치 증거금을 요청하는 것에서 유래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12만9000개 보유중으로 평균 매수단가는 3만700달러 수준이다.

유명 투자자이자 오메가 어드바이저의 창립자인 리온 쿠퍼맨은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내년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이 높다"며 "최악의 경우 S&P 500 지수가 고점보다 40% 이상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쿠퍼맨은 "미국 증시가 당분간 강세장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쿠퍼맨은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경기부양 정책을 쓰면서 수요를 앞당겼고, 이로 인해 시장에 왜곡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반면, 제레미 시겔 펜실베니아 대학 경영전문대학원(MBA) 교수는 13일(현지시간) "지금 주식을 사면 1년 후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식 저가매수를 조언했다.

주식의 수익률이 장기적으로는 가장 좋다고 주장해온 시겔 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증시가 얼마나 더 떨어질지 알 수 없지만 "이는 향후 주식 수익률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투자자들에게 시장에서 버티면서 주식을 사라고 충고했다.

시겔 교수는 "역사적으로 S&P 500 지수의 연간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4~5% 포인터 이상 앞서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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