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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브런치] 네덜란드 가는 이재용, 반도체 EUV 장비부터 챙긴다 외 경제금융뉴스

입력: 2022- 06- 03- 오후 09:22
[0603브런치] 네덜란드 가는 이재용, 반도체 EUV 장비부터 챙긴다 외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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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3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네덜란드 가는 이재용, 반도체 EUV 장비부터 챙긴다

이재용 삼성전자 (KS:005930) 부회장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반도체 장비업체 ASML (NASDAQ:ASML) 관계자를 만나기 위해 네덜란드로 향합니다. 반도체 미세공정에 반드시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공급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서입니다. 2일 삼성 측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합병 혐의 공판에서 출장으로 인한 재판 불출석 의견서를 냈습니다. 재판부는 "경영상 필요에 의한 것이다"라며 10일과 16일 재판 불출석을 인정했습니다. 업계에선 이 부회장이 ASML에 EUV 장비를 추가 공급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현대차·기아 '반도체난'…5월 글로벌 판매 감소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0.5%, 4.9% 감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보다 0.5% 감소한 32만4039대를 판매했습니다. 기아는 23만455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보다 4.9% 줄었습니다. 두 회사 모두 반도체 수급 차질을 판매량 감소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 5월 소비자물가 5.4% 급등…약 14년만에 최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결국 5%를 넘어섰습니다. 구매 빈도가 높아 체감 물가를 의미하는 생활물가는 약 1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4%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가 5%대에 올라선 건 지난 2008년 9월(5.1%) 이후 처음입니다.

▲ LG엔솔·스텔란티스 합작사…社名 '넥스트스타 에너지'로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이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로 확정됐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합작법인 대표는 이훈성 LG에너지솔루션 상무가 맡습니다.

▲ SKC, '모태사업' PET 필름 한앤컴퍼니에 1조6천억 받고 판다

SKC가 폴리에스터(PET) 필름 사업 부문을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SKC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PET 필름 사업을 담당하는 인더스트리 소재 사업부를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매각 금액은 약 1조6천억원으로 전해집니다.

▲ 삼성전자에 무슨 일이…반도체 임원 20여명 교체

삼성전자가 2일 반도체연구소, 파운드리사업부 등 DS(반도체)부문 부사장급 임원을 10명 이상 교체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사 규모는 2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부사장급 임원만 10여 명입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결함과 관련한 문책성 인사라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 SK가스-롯데케미칼-에어리퀴드… 수소사업 합작법인 설립 MOU

SK가스와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 코리아가 부생수소 기반 발전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세우기로 하고 2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합작사에는 SK가스와 롯데케미칼이 45%씩 출자하며, 에어리퀴드 코리아가 나머지 10%를 출자합니다. 사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SK가스와 롯데케미칼이 공동으로 경영할 계획입니다.

▲ 신라면세점 제주국제공항점, 코로나19 이후 26개월 만에 문 다시 연다

신라면세점 제주 국제공항점이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을 중단한 지 2년2개월만에 다시 문을 엽니다. 신라면세점은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 운영이 다시 시작되면서 제주국제공항점 영업을 재게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제주국제공항점은 공항의 국제선 운항 계획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 LG생활건강 화장품 ‘후’ 중국서 저명상표 인정

LG생활건강의 고급 화장품 브랜드 ‘후’가 중국에서 저명상표 인정을 받았습니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브랜드 ‘후’와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중국 인민법원으로부터 저명 상표로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저명상표는 일반 상표와 달리 전체 산업군에서 특별히 보호받을 수 있는 상표입니다.

▲ SKT·KT, '5G 주파수' 추가 할당 경매 결정에 "유감스럽다"

정부가 3.40∼3.42㎓ 대역의 5G 주파수 20㎒ 폭을 추가 할당하기 위한 경매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SK텔레콤과 KT가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SK텔레콤은 정책 조율이 생략된 채 갑작스럽게 결정된 점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LG유플러스가 요청한 5G 3.5㎓ 대역 20㎒폭(3.40∼3.42㎓)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하기로 결정하고 내달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 한국조선해양 (KS:009540), 5347억 LNG운반선 2척 계약 해지…"선수금 못 받아"

한국조선해양이 지난 2월 계약한 LNG 운반선 2척에 대해 선주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월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5347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계약 해지 이유에 대해, "선주가 계약상 지급해야 하는 선박 1차 선수금을 기한 내에 지급하지 못해 계약 해지를 통지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동아ST 72개품목, 8월 급여정지에 법원 "일단 스톱"

유통질서문란 약제로 적발돼 정부의 급여정지 대상에 올라, 업체와 보험당국이 약가소송을 진행 중인 동아ST 72개 품목의 급여정지 일정이 법원에 의해 잠정중지 됐습니다. 법원은 일단 이 업체와 정부가 진행 중인 약가소송에서 적용하고 있는 집행정지를 잠정인용해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약국과 의료기관 현장에선 이변이 없는 한 시한까지 72개 품목을 급여 약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국민소주 '참이슬 실종사태' 벌어지나…하이트진로 생산 중단

하이트진로의 경기 이천공장에서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의 파업으로 생산 중단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은 2일 오전부터 생산라인이 멈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참이슬, 진로 등 소주 출고 물량이 평상시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 제품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LG유플러스, 알뜰폰 시장 공략 강화

LG유플러스가 전국 1800여 개 매장에서 자사 이동통신망을 쓰는 알뜰폰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발표했습니다. LG유플러스 망을 빌려 쓰는 25개 알뜰폰사업자의 통신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LG유플러스 직영점과 대리점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공 서비스는 알뜰폰 유심 개통과 명의 변경, 번호 변경, 일시 정지, 부가 서비스 가입·해지 등입니다.

▲ '글로벌 의류 OEM' 세아상역, 쌍용건설 품는다

세아상역을 핵심 자회사로 둔 글로벌세아그룹이 45년 역사의 종합건설회사 쌍용건설을 인수합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는 두바이투자청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조만간 쌍용건설 실사에 착수합니다. 거래가 성사되면 쌍용건설은 2015년 두바이투자청에 매각되며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 7년여 만에 국내 기업 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 OPEC+, 7~8월 하루 64만8천 배럴 증산 합의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향후 몇 달 동안 원유 증산량을 대폭 늘리는 데 합의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OPEC와 러시아 등 비(非)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오는 7~8월에 하루 64만8천 배럴을 증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달의 하루 증산량 43만2천 배럴보다 50% 늘어난 수준입니다.

▲ 美 4월 공장재수주 전월比 0.3%↑…전월대비 부진

미국의 4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전월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 상무부는 현지시간 2일 4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0.3% 늘어난 5332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장재 수주 실적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증가 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 美 1분기 생산성 수정치 7.3% 감소…1947년 이후 최악

올해 1분기 미국의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이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시장의 예상치보다 소폭 개선됐습니다. 미 노동부는 현지시간 2일 1분기 비농업 생산성이 전분기 대비 연율 7.3%(계절조정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이전에 발표된 예비치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5% 감소보다 소폭 개선된 수준입니다.

▲ 유로존 4월 PPI 전월비 1.2% 상승…월가 예상 하회

유럽의 지난 4월 생산자 물가 상승세가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현지시간 2일 유로스타트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인 유로존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1.2%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치인 5.3%보다 낮아진 수준입니다.

▲ 한총리 "백신 미접종 해외입국자 격리의무 8일부터 해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했을 때 이행해야 했던 7일간 격리 의무가 오는 8일부터 해제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 대응 여력을 감안해 일상 회복의 폭은 더욱 넓히고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규제도 8일부터 모두 해제됩니다.

지금까지 6월 3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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