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이 오는 2023년 화합물 반도체 시장 진입으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기대감이 커질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강세다.
13일 오후 1시52분 DB하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17%)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DB하이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849억원, 1714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58%, 18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당초 추정치보다 8% 상향됐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좋은 8인치 수요와 환율여건을 감안해 DB하이텍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2만30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776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9%, 94% 증가하며 강한 실적 모멘텀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8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향후 2~3년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대형 12인치 파운드리 업체들의 투자 경쟁이 심화되면서 8인치 장비 조달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8인치 파운드리 공급증가는 과거 대비 제한적인 수준에서만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