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해액 첨가제 국내·외 특허출원 완료 소식과 미국 진출 기대감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 53분 동화기업은 전거래일 대비 1800원(2.13%) 오른 8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교보증권은 동화기업에 대해 전해액 첨가제 'PA800'의 국내와 국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며 미국 진출을 기대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45%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일본산 제품을 최초로 국산화한 것으로 범용 특성으로 모든 배터리에 사용이 가능하다"며 "다른 제품 대비 15% 이상 원가 절감한 것으로 용해율이 50%이상으로 우수한 것이 특성이며 원재료 절감 효과와 고객사 적용 확대로 안정적인 전해액 점유율 확보에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고객사는 우수한 용해율로 실리콘 음극재 사용 비중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 진출도 순항 중이며 고객사와 협의하며 최종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다. 향후 부지 결정에 따라 증설 계획과 관련한 벤더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발표되지 않은 미국진출은 성장성을 높이는 요소로 고객사와 협의해 최종 부지를 논의하고 있어 상반기 내 투자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목재사업의 실적 호조세와 안정적인 목재사업 실적을 기반, 2차전지 사업의 가파른 해외 증설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