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에스티팜이 올리고 이연분 인식으로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에스티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한 41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억원으로 추정했다.
에스티팜CI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4분기 올리고 선적 이연분 약 100억원이 인식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장세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공시된 인클리시란으로 추정되는 800억 규모의 공급계약 건과 B형간염 치료제 임상 원료 추가 요청 계약 건 등 추가적인 수주를 통해 향후 분기 실적은 우상향하는 그림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월공장 올리고동 3, 4층에 대한 1차 자체 증설분은 계획대로 증설을 완료했으며, 라인 2개 중 1개는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했다. 추가 라인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합작 증설분은 3분기부터 본격 가동이 예
상된다.
다만 코로나19 mRNA 백신 관련 R&D 비용 증가, 인건비 증가, 증설분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비용 상승에 따라 외형 성장 대비 수익성 개선의 폭은 상대적으로 낮을 전망이다.
에스티팜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장 연구원은 "금리 인상을 고려해 현금흐름할인법(DCF) 가치 할인율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기업 펀더멘탈과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은 유효하며 탑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