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 매출 하향 안정화가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 (KS:036570)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7293억원,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1857억원으로 추정했다.
엔씨소프트 CI
전년 대비 실적 증가는 지난해 11월 리니지W의 출시 영향이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는 신작 부재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이다.
리니지W는 리니지M, 2M 매출 하향 안정화 속도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리니지W의 1분기 일 평균 매출은 출시 첫 분기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보고 약 40억원으로 추정했다. 2022년 1권역 일 평균 매출 약 3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M, 2M의 매출은 자연 감소가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업데이트는 기존의 고수하던 과금을 유도하는 식의 업데이트가 아니기 때문에 큰 폭의 매출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엔씨소프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3분기 리니지W의 서구권 출시와 블레이드&소울2의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4분기에는 TL이 PC/콘솔로 출시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서구권에서의 낮은 리니지 IP 인지도와 블레이드&소울2의 국내 출시 이후 흥행이 부진했던 점을 고려했을 때, 두 게임 모두 흥행 기대감이 높지 않다"며 "TL 역시 흥행 기대감을 가져볼 만한 BM, 게임 내용 등이 더 구체적으로 공개될 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