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제강의 주가가 강세다. 유럽 액화천연가스(LNG) 대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새 공급선 구축 프로젝트가 잇따라 추진되면서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7분 동일제강은 전거래일대비 620원(19.59%) 오른 3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유럽에선 현재 '액화천연가스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고가 많이 소진된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40% 이상을 차지하던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막혀서다.
액화천연가스는 석유·석탄을 사용하던 기업에서도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를 상대적인 환경친화적인 에너지로 꼽아 에너지원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유럽은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건설이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대란이 벌어지며 새 공급선 구축 프로젝트가 잇따라 추진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신규 액화천연가스 공급 시설에 필요한 원통형 철강제품인 강관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모두 스테인리스 강관이 대규모로 필요한 사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