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제품별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출처=유안타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솔루엠이 해외 사업장의 비용 정상화 및 주요 제품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이 효과가 1분기부터 반영되며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 유안타증권은 6일 솔루엠에 대해 목표주가 3만 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솔루엠은 2022년 연간 매출액 1조 5000억원(YoY 28%), 영업이익 850억원(OPM 6%, YoY 221%)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3394억원(YoY 46%, QoQ 5%), 영업이익 163억원(OPM 5%, YoY 356%, QoQ 21%)으로 추정된다.
솔루엠 제품별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출처=유안타증권
백길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물류비를 포함한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일부 제품별 수익성 훼손이 불가피하다“면서 “Macro 이슈로 전사 비용 부담이 일부 지속되겠으나 전년 대비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실적 개선세는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부품 사업부의 예상 영업이익은 522억원(OPM 5%, YoY 617%)으로 전년 대비 OPM 4%p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주요 제품의 해외법인 생산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비용 구조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CT 사업부 예상 영업이익은 328억원(OPM 10%, YoY 71%)으로 추정된다. 그는 “ESL 원재료이슈 해소, 수출 물류 정상화에 따라 기 수주분에 대한 제품 출하가 이루어지며 ESL 사업의 안정화 예상된다”며 “외형 성장에 따른 제품 수익성 개선 또한 재차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글로벌 리오프닝 ▲동사 비용 구조 정상화 ▲수익성 회복 및 외형 성장을 통한 단계적 회복이 기대된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솔루엠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