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목해야 할 이슈: 워런 버핏의 보험사 인수, 나이키 실적,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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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m Boughedda

Investing.com – 월요일(21일)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금리인상 속도를 더 높일 것이라고 밝힌 이후 하락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다음 금리 인상폭은 통상적인 0.25%p가 아닌 0.50%p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40년래 최고치로 급등하는 가운데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키면서도 경제 회복을 저해하지 않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급등의 원인 중 하나인 유가는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속 상승 중이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에서 존 설리번(John Sullivan) 주러 미국 대사를 초치해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 때문에 양국 관계가 단절 위기에 있다고 전했다.

이번 주 유럽을 방문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정상들과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은 이미 수입 금지를 시작한 미국과 달리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험사 인수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b)가 미국 보험사 앨러게이니(Alleghany)(NYSE:Y)를 116억 달러(약 14조 1천억 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대형 인수합병을 하지 않아 1,400억 달러(약 178조 3천억 원)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재보험사 트랜스리(TransRe)의 소유주인 앨러게이니에 주당 848.02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할 것이다. 시장은 워렌 버핏이 또 어떤 회사를 인수 후보로 두고 있을지도 궁금해하고 있다.

2. 나이키 실적

나이키(NYSE:NKE) 주가는 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4.9% 상승했다. 폐장 후 발표된 나이키의 주당순이익은 87센트, 매출은 109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했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전망치는 주당순이익 71센트, 매출 106억 3천만 달러였다.

스포츠웨어 제조사 나이키의 직접 판매는 17% 상승했으나, 매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매출은 21억 6천만 달러로 5% 하락했다.

3. 유가 움직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유럽에서 개최되는 여러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월요일에는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이 회의를 가졌다. 유가는 지난주 100달러 아래로 잠시 하락했으나 월요일에는 다시 7% 상승해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다.

–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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