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지난 달 취업자 수가 두 달째 100만 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740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3만7000명 늘었다.
1월 기록한 113만5000명보다 증가 폭은 다소 줄었지만 두 달째 100만 명대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취업자 증가는 12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다.
2월 기준으로 보면 2000년(136만2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었다.
지난해 2월 취업자 수가 47만3000명 줄면서 감소 폭이 컸던 만큼 올해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나는 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지난해 3월부터는 취업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던 만큼 코로나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를 걷어낸 고용 실적은 올해 3월부터 나타날 전망이다.
2월 취업자는 1년 전과 비교해 60세 이상(45만1000명), 50대(27만2000명), 20대(21만9000명), 40대(3만7000명), 30대(1만5000명) 등 모든 연령대에서 늘었다.
실업자 수는 95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9만9000명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3.4%로 1.5%포인트 줄어 2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