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의 현재 성적은 양호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2권역의 흥행 성적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신증권은 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앞서 12개국에서 출시한 '리니지W'의 1권역 성과는 '블레이드엔소울2' 사태를 겪으면서 발생한 엔씨소프트의 신작에 대한 시장 우려와 달리 양호하다고 파악했다.
엔씨소프트 (KS:036570) CI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신작들과 달리 트래픽이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우상향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2권역에서의 흥행이 향후 프로젝트TL(MMORPG) 등 다른 신작의 글로벌 출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니지W'의 북미, 유럽 등 2권역 출시가 오는 2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2권역은 한국, 대만, 일본, 동남아, 중동 등 1권역에 비해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의 인지도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 선호도가 낮은 지역이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W'를 시작으로 향후 모든 신작들에 대해 글로벌 동시 출시를 통한 IP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P2E(Play To Earn)/NFT(대체불가능토큰)의 인게임 도입 내용은 향후 공개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 라인업과 신작을 포함한 모든 MMOPRPG 장르에 전부 도입을 고려하고 있어 '리니지W'의 글로벌 흥행이 중요하다"며 "'리니지W'의 글로벌 순항으로 현재 라인업만으로도 주가 업사이드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9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