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29일 한국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20.47포인트(0.68%) 하락한 2999.77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은 3.04포인트(0.30%) 상승한 1030.4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혼조세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238억원, 코스닥에서 1256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도 코스피에서 6115억원, 코스닥에서 1056억원 순매도 하고있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패널이 전날보다 3.90% 상승세로 출발했다. 해운사 업종은 2.96%, 판매업체 업종은 2.55% 상승세다. 카드 업종은 6.11% 하락세로 시작했다. 담배 업종은 4.48%, 손해보험은 4.47%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카카오 (KS:035720)는 전날보다 2.20% 오른 11만6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LG화학 (KS:051910)은 0.95%, 카카오뱅크 (KS:323410)는 0.66% 하락했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가 전날보다 3.92% 내린 8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 (KQ:028300)는 5.05% 상승한 3만4300원에, 에코프로 (KQ:086520)는 0.16% 오른 12만18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하락한 1187.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숙박 및 레저 예매 업체 야놀자가 28일 이커머스 회사 인터파크의 여행·항공·공연·쇼핑 등 사업 부문 지분 70% 인수를 확정지었다. 야놀자는 지난 10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2개월 간 실사를 진행했다. 야놀자는 이번 인수로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2940억원이다.
올해 한국 증시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위메이드맥스 (KQ:101730)였다. 29일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게임 개발회사 위메이드 (KQ:112040)의 자회사로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인 위메이드맥스가 올해 주가 상승률 1499.3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244.38% 상승한 에디슨EV (KQ:136510), 3위는 846.06% 오른 위메이드였다.
위메이드는 올해 대체불가토큰(NFT)을 이용해 만든 P2E(Play to Earn) 방식의 미르4가 흥행하면서 주목받았다. 에디슨EV는 계열사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에서도 내년부터 스마트폰 eSIM 제도가 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9일 내년 9월부터 국내에서도 eSIM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조만간 eSIM이 탑재된 다양한 단말기와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SIM 카드는 가입자 식별을 위해 쓰이는데, eSIM을 쓸 수 있으면 물리적 SIM 카드와 함께 번호 2개를 하나의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다.
애플 (NASDAQ:AAPL)은 아이폰에 SIM 카드를 두 개 사용할 수 있는 듀얼 SIM 기능을 탑재 해왔다. 하지만 올해 출시된 아이폰13부터 eSIM을 사용할 때만 듀얼 SIM이 가능해졌다. 올 상반기에 삼성전자 등에서 eSIM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KS:005930)는 eSIM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해외에만 공급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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