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지난달 30일 오미크론 변이를 판별 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해야 한다는 발언이 정부 고위당국자로부터 나오면서 기존 진단키트로는 오미크론 분별이 힘들다는 얘기가 돌았다. 하지만 진단키트 생산업체들은 기존 PCR 키트를 활용해 오미크론 변이를 구분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씨젠 (KQ:096530)은 1일 자사 변이용 PCR 진단키트 ‘올플렉스 코로나19 마스터 어세이’를 활용하면 오미크론 변이 구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키트가 판별이 가능한 바이러스 유전자와 오미크론 유전자 중 공통되는 3종류가 있는데, 이를 활용해 오미크론 여부를 구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젠은 2일 오후 2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3% 내린 6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랩지노믹스 (KQ:084650)는 지난달 29일 자사 PCR 진단키트 ‘랩건 코비드19 엑소패스트’로 오미크론 진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 (KQ:214610), 에스디바이오센서 (KS:137310)는 오미크론 변이 진단과 관련해 진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오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10% 오른 3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1.75% 내린 1만1200원에, 에스디바이오센서는 1.32% 내린 5만2300원에 거래중이다.
오미크론도 코로나19의 변이인 만큼 진단시 당연히 코로나19 감염으로 확인된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오미크론이라는 변이가 다른 변이와 구별이 가능한지 여부다.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항원진단, 항체진단, 분자진단으로 종류가 다르다. 보건소 등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분자진단(RT-PCR)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만 존재하는 염기서열 2개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단에 6시간 이상이 걸린다. 항원진단, 항체진단 방식은 15분 내외로 결과를 알 수 있다.
진단키트 종목으로는 수젠텍 (KQ:253840), 엑세스바이오 (KQ:950130), 휴마시스 (KQ:20547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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