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수요일(10일)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에서 물러섰다.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명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자들은 강세 전망을 다소 누그러뜨렸다.
68,990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0.40% 하락하여 66,52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1990년 이후 최고 속도로 상승한 이후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 속에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랠리를 이어왔다.
스티펠(Stifel)은 투자 메모에서 “의구심이 남아 있었지만 오늘 아침 발표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서 소비자 물가가 공식적으로 통제 불가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 상승 속에서, 제한된 공급량과 오랜 기간의 엄청난 수익에 비추어 가치 저장 수단 또는 ‘디지털 금’으로 일컬어지는 비트코인의 명성은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한 수단으로서 더욱 강화되었다.
이번 주 초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개인 저장소로 지속적으로 옮기면서 장기 보유에 대한 투자 성향이 지속되고 있음이 시사되었지만,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에서 물러섰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이번 주 초반 주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바로 아래를 배회하고 있지만, 온체인 활동은 약세 시장 수준보다 소폭 높은 정도에 머물러 있다”며 “거래소 잔액은 줄어들고 있고, 채굴자 해시레이트와 미국달러 매출은 신고점에 다가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1월 14일 증권거래위원회의 최종 승인 결정을 며칠 앞두고 비트코인 선물 ETF 신청이 쇄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최근 비트코인 랠리의 원인이라는 시각도 있다.
아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에 따르면 “시장에서 낙관론이 커지고 있는데, 이는 ETF 신청으로 인한 상승일 수 있다”며 “11월 14일 승인 마감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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