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기업 선정 현황.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의 참여기업 35개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 관계자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 등이 풀지 못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사로 나선다는 의미”라며 “지난 6월부터 공모를 추진해 총 207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고 말했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1탄 4차 산업혁명 분야(23개사)와 ▲2탄 인공지능 분야(12개사)로 구성됐다.
4차 산업혁명 분야의 1차 과제는 바이오헬스, 소재 관련 과제가 진행됐다.
신세계푸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생분해 밀키트 포장재 기술개발’ 과제를 제안했다. 목재에서 추출한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해 고기능, 생분해 포장재 개발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았다.
한국전력공사는 제시한 ‘전력설비 모니터링을 위한 실시간 영상 압축기술 개발’ 과제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뛰어난 화질과 압축률을 자랑하는 실시간 영상압축 기술을 선보인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사업화, 기술개발, 기술특례보증 등에 최대 2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의 기회도 주어진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기부는 새로운 상생협력 정책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확대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의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도 기자 newface03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