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hirendra Tripathi
Investing.com – 월요일(25일)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거대 기술 기업들을 비롯한 다수의 실적 발표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테슬라(NASDAQ:TSLA) 주가가 올라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대형 렌터카 업체 헤르츠(OTC:HTZGQ)(OTC:HTZZ)에서 내년 말까지 테슬라 전기차 10만 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S&P 500 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한편, 페이팔(NASDAQ:PYPL)에서 인수 소식을 부인하면서 핀터레스트(NYSE:PINS) 주가는 하락했다.
이번 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를 앞두고 에너지 섹터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는 월요일에 수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유국들은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경제재개방 국가들의 연료 수요는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S&P 500 상장기업 중 1/3에 해당하는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우선 월요일 저녁(현지 시각)에 페이스북이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주 스냅(NYSE:SNAP)이 실적을 발표한 후 투자자들은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이 사용자가 타켓팅 광고 수신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애플(NASDAQ:AAPL)의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정책으로 인해 타격을 입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이번 3분기 실적 시즌은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레피니티브 데이터를 인용하여 S&P 500 기업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8%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다.
또한 투자자들은 최근 공급망 병목 및 소재 가격 상승에 대처하는 경영진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가정 제지용품 제조사인 킴벌리 클라크(NYSE:KMB)는 고비용을 들어 올해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페이스북 실적
거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NASDAQ:FB)의 3분기 실적은 월요일 폐장 후 발표되었다. 주당순이익은 3.22달러로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3.19달러를 상회했으나, 매출은 290억 1천만 달러로 전망치인 295억 8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2. 구글 실적
구글 모기업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의 3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 23.75달러, 매출 634억 7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실적은 화요일 폐장 후 발표 예정이다.
3.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 2.07달러, 매출 439억 3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실적은 알파벳과 마찬가지로 화요일 폐장 후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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