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화요일(5일) S&P 500는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월요일 매도세로 급락한 기술주에 대한 저가매수에 나섰다.
S&P 500 지수는 1% 상승, 다우 지수는 0.9% 상승했다. 나스닥도 1.3% 상승했다.
페이스북(NASDAQ:FB) 주가는 2% 상승하여 월요일 5% 하락분 일부를 만회했다. 페이스북 서비스는 6시간 동안 접속 장애 발생 후 정상화되었다.
소셜 미디어 대기업 페이스북에 대한 심리는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호겐의 청문회 증언 이후 규제 우려가 지속되면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페이스북 프로덕트 매니저였던 프랜시스 호겐은 의회에 출석하여 페이스북이 “어린이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치고, 분열을 조장하고, 민주주의를 약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미 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특히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1.5% 이상으로 오른 상황에서도 기술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나타났다.
또한 투자자들은 애플(NASDAQ:AAPL), 알파벳(NASDAQ:GOOGL), 아마존(NASDAQ:AMZN),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등 대형 기술주를 저가매수하여 이들 주식은 모두 1% 이상 올랐다.
그러나 이날 기술주 상승이 일반적인 가치주로부터 성장주로의 손바뀜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기순환주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NYSE:GS), 찰스 슈왑(NYSE:SCHW), 뱅크오브뉴욕멜론(NYSE:BK) 등은 2% 이상 상승했다.
경기순환주는 8월 미국 서비스 활동이 깜짝 호실적을 보이자 추가적으로 지지를 받았다.
제프리스(NYSE:JEF)는 투자 메모에서 “8월 서비스 활동이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인상적인 강세와 탄력성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반면, 주요 산유국들이 증산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여 유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섹터는 시장 전반이 상승하는 가운데 저조했다.
스티펠(Stifel)은 투자 메모에서 “많은 사람이 OPEC+에서 생산량을 늘려 글로벌 공급 부족 해소에 도움을 주기를 바랐으나, 산유국들은 백악관을 비롯한 세계 각국 수장들의 생산량 증대 요청에 응하지 않고 기존의 하루 40만 배럴 증산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인 마라톤 디지털(NASDAQ:MARA), 코인베이스 글로벌(NASDAQ:COIN), 라이엇 블록체인(NASDAQ:RIOT) 등은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동반 상승했다.
실적 발표에서는 펩시코(NASDAQ:PEP)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매출 및 수익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1% 가까이 상승했다. 펩시코의 북미 지역 음료 부문의 실적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한편, 존슨앤드존슨(NYSE:JNJ)은 미 식품의약국에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한 긴급 승인을 요청했다.
워싱턴 정계에서는 미 정부 부채 한도를 둘러싼 교착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척 슈머(Chuck Schumer) 의원은 10월 18일까지 필요한 부채 한도 상향을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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