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수요일(29일) S&P 500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경제 성장 및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상승 모멘텀은 제한되었다.
S&P 500 지수는 0.2% 상승, 다우 지수는 0.3%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0.2% 하락했다.
경기 방어 섹터인 필수소비재 및 유틸리티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 둔화, 빠른 인플레이션 그리고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에 대한 우려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스티펠(Stifel)은 투자 메모에서 “연준이 테이퍼링을 시작하면 경제 회복이 모멘텀을 잃고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콘아그라 브랜즈(NYSE:CAG), 타이슨 푸드(NYSE:TSN), 셈프라 에너지(NYSE:SRE), 넥스테라 에너지(NYSE:NEE)가 전반적인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미 국채금리는 다시 상승을 재개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5% 이상으로 올랐다. 그러나 월가의 일부 투자자들은 금리가 앞으로 더 올라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골드만삭스(NYSE:GS)는 투자 메모에서 “P/E 변화가 없다면 상대적인 증시 평가로 볼 때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기 평균인 2.3% 이상으로 오를 수도 있다”고 전했다.
기술주는 전장에서의 급락 후 반등했으나 상승폭은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 약세로 인해 제한되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의 회계연도 1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기대치를 하회하여 수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던 지난 4분기 실적을 상쇄했고, 이로 인해 주가가 2% 하락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번 마이크론 약세를 추가 매수 기회로 볼 가능성이 높다.
크레디트 스위스(SIX:CSGN)는 투자 메모에서 “간밤에 발표된 실적이 큰 변화를 의미한다고 볼 가능성은 낮지만 투자자들은 배당금 누적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마이크론이 지속적으로 구조적 펀더멘털 개선을 보인 만큼 2022 회계연도의 위험/보상은 반도체 섹터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미 주간 원유 재고 깜짝 증가로 유가가 하락하여 에너지주는 보합세였다. 미 에너지정보국은 9월 24일 주간 미 원유 재고가 458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는 220만 배럴 감소였다.
수요일 또는 목요일에 미 상원은 부채 한도 연장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하원으로 넘어간 후 금요일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여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공화당 위원들은 부채 한도 증액이 포함되지 않은 연장안을 지지하고자 한다.
넷플릭스(NASDAQ:NFLX) 주가는 비디오 게임 개발 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3% 이상 상승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강자 넷플릭스는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보잉(NYSE:BA) 주가도 3% 이상 상승했다. 보잉은 미 국방부와 238억 달러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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