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목요일(16일) S&P 500 지수는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8월 소매판매가 깜짝 증가를 나타내면서 다음 주 FOMC 회의에서 통화정책 긴축을 시작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S&P 500 지수는 0.16% 하락, 다우 지수는 0.18% 하락한 가운데, 나스닥은 0.13% 상승했다.
스코샤은행(Scotiabank)은 투자 메모에서 “국채금리 약세 곡선이 가팔라지고 S&P 500 지수가 떨어지면 연준 기대감 측면에서는 좋지 않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목요일 미 상무부는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해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0.8% 하락을 완전히 뒤집었다. 미국 GDP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소매관리는 0.1%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5% 상승을 나타냈다.
데자르뎅(Desjardins)의 투자 메모에 따르면 소매판매 깜짝 실적 상승은 “팬데믹 재확산이 경제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며 “미 연준 위원들을 안심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연준은 다음 주 이틀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월가 다수는 긴축적 통화정책을 향한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제프리스(NYSE:JEF)는 투자 메모에서 “8월 소매판매는 상당한 자동차 판매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등했다”며 “자동차 이외 판매는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특히 온라인 판매, 일반 상품 및 가구 판매에서 강세가 나타났다”고 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11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만 건 증가한 33만 2천 건으로 발표되어, 1만 8천 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빗나갔다.
8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활동지수는 19.4에서 30.7로 상승했다.
긍정적인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경기순환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에너지 및 소재 섹터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소재 섹터에서는 뉴몬트(NYSE:NEM), 마틴 마리에타 머터리얼스(NYSE:MLM), 프리포트 맥모란(NYSE:FCX)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특히 프리포트 맥모란은 6% 하락했다.
프리모트 맥모란은 부양책, 인플레이션 우려 등 훈풍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구리 가격이 하락하여 주가 하락폭이 커졌다.
한편, 에너지 섹터는 유가가 하락폭을 만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락했다.
기술주는 하락 출발했으나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 후반부에 오름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NASDAQ:GOOGL), 애플(NASDAQ:AAPL), 페이스북(NASDAQ:FB)은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하락폭을 만회하고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비욘드 미트(NASDAQ:BYND)는 2% 하락했다.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에서 향후 판매 둔화 예상을 근거로 비욘드 미트에 대한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20달러에서 95달러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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