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알루미늄박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 구성을 보면 4대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가 10~40%, 동박이 5%, 알루미늄박은 1.8% 정도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탑재 비율이다 보니 소외된 경향이 있었지만, 전기차 시장 확대 등에 따라 재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또한 향후 알루미늄박 비중은 2%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알루미늄 생산의 재료인 보크사이트의 생산국인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한 쿠데타 여파로 원자재 알루미늄 원자재 가격이 치솟았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3개월물 알루미늄도 톤당 2775.50달러를 기록해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글로벌 알루미늄 제조 기업 알코아(NYSE:AA)는 6일 마감가 47.21달러 기준으로 연초 대비 104.82% 상승했다. 중국알루미늄공사(Aluminum Corp of China Ltd ADR (NYSE:ACH))는 6일 마감가 18.3달러 기준으로 연초 대비 110.83%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도 평균단가 및 수요 증가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6일 마감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2,925억원의 조일알미늄 (KS:018470)은 359.68%, 시가 총액 3,388억원의 삼아알미늄 (KS:006110)은 166.67%, 시가총액 8,674억원의 DI동일(KS:001530)은 136.64%, 시가 총액 1조 5,397억원의 동원시스템즈 (KS:014820)는68.35% 연초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