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30일 3분기 LG디스플레이의 흑자전환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 4000원을 제시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업황의 Peak out 우려로 당분간 주가가 조정을 받을 것이나 그럼에도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며 “현재 주가는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PBR 0.5배로 과거 역사적 PBR 밴드 평균 0.6배를 하회하고 있고, OLED 매출 비중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2022년 제품믹스 구조는 OLED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 등 주요 고객사의 주문량이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매수를 제시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 8000억원(+11% QoQ), 영업이익 7530억원(+7% QoQ)으로 분기실적 개선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PC 및 노트북용 LCD 패널가격 상승 추세는 3분기에도 유지돼 LCD 부문의 이익은 유지될 것”이라며 “OLED 부문은 애플 (NASDAQ:AAPL) 신규 아이폰용 패널 출하량이 확대되고 TV용 WOLED 패널 출하량도 증가하면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연간실적은 매출액 30조원(+24% YoY), 영업이익 2조 6000억원(흑자전환)으로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