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덕산테코피아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덕산테코피아가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덕산테코피아의 OLED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위에 반도체 및 2차전지 사업부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7000원을 제시했다.
동사는 OLED 소재 중간체 및 반도체 프리커서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OLED 중간체는 대부분 덕산네오룩스향으로 OLED 관련 소재의 원재료로 사용되며 반도체프리커서는 삼성전자 (KS:005930) NAND향 HCDS가 핵심으로 점유율 측면에서 과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유기소재 및 무기소재 합성, 정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프리커서 라인업 확대 및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공급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OLED 사업부는 애플을 비롯한 세트업체들의 OLED 채용 확대 등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반도체 사업부는 고객사의 지속적인 NAND Tech Migration과 Capa 증설로 HCDS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DRAM향 Low-K, High-K 소재 신규 진입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동사의 연간실적은 2021년 매출액 1192억원(+52% YoY), 영업이익 260억원(+84% YoY)에서 2022년 매출액 1496억원(+25% YoY), 영업이익 350억원(+35% YoY)로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