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L이앤씨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022년 DL이앤씨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KTB투자증권은 30일 주택착공 본격화로 내년부터는 DL이앤씨의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하다며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올해 주택공급 목표 달성 시 2년 평균 -7.1%, 3년 평균 +14.3% 증가할 것”이라며 “고수익성의 디벨로퍼 현장 착공이 상반기 실적으로만 지난해 연간 실적 대비 99.6% 증가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상반기 DL이앤씨의 주택공급은 7738세대로 목표 대비 38.6%를 달성했다.
또한 그는 “분할 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디벨로퍼 전략도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수소 플랜트 분야는 수주가 시작되고 있으며 미국의 이란 제재가 해제되면 대규모 플랜트 및 인프라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 연구원은 “수소 비즈니스 확대와 이란 시장 진입이 차별화된 무기가 될 것”이라며 “발전부문이 이산화탄소 최다 배출 산업군이라는 점과 암모니아 플랜트 수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향후 수소 플랜트 발주 본격화 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