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hirendra Tripathi
Investing.com – 월요일(16일)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의 경제지표 약세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며 대부분 상승했다.
중국의 실망스러운 경제지표는 유가를 압박했고 에너지 섹터 전반이 하락했다. 중국 산업생산이 예상치보다 상당한 약세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도 고전염성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 확산 위협이 지속되면서 성장 둔화 신호가 나타났다. 8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7월의 43에서 18.3까지 떨어졌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28.5였다.
소노스(NASDAQ:SONO) 주가는 급등했다. 소노스가 구글(NASDAQ:GOOGL)의 기술 특허 침해에 대해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기 때문이다. 이번 판결에 따라 구글의 픽셀(Pixel) 스마트폰, 네스트(Nest) 오디오 스피커의 수입이 중단될 수 있다.
한편, 지난 3년간 여러 번 충돌 사고가 일어난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해 미국 정부의 공식 조사가 시작되면서 테슬라(NASDAQ:TSLA)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
이번 주에는 소매유통 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오늘 시장에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월마트 실적
대형 소매유통 업체들은 전년 대비 좋은 실적을 내놓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팬데믹으로 대다수 사람들이 집에 머물던 당시에는 배송 또는 직접 픽업 주문이 많았기 때문이다. 팬데믹 기간 가장 큰 수혜자 중 한 곳은 바로 월마트(NYSE:WMT)였다. 월마트의 분기 실적은 화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인베스팅 닷컴이 추적한 에널리스트 예상치는 매출 1,366억 3천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1.56달러다.
2. 홈디포 실적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사람이 집에 머물면서 주택 개보수에 관심을 갖게 되어 관련 용품에 대한 소비가 자극되었다. 이러한 트렌드는 지속되고 있으며 주택시장의 지속되는 열기도 주택 개보수업체의 실적을 지지하고 있다. 홈디포((NYSE:HD)의 2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 4.42달러, 매출 404억 8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3. 7월 소매판매
지난 봄에는 많은 가정에서 부양 수표를 들고 소비에 나섰지만, 최근에는 다수의 주 정부가 팬데믹 실업 지원 규모를 삭감하면서 부양책 연관 지출이 줄어들었다.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에는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소매판매 데이터는 미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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