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목요일(15일) S&P 500 지수는 하락했다. 일부 기업들의 분기 실적 호조 분위기도 시장 전반의 불안감을 떨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금요일(16일)에는 소매판매 데이터가 발표되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S&P 500 지수는 0.33% 하락했고 다우 지수는 0.15%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0.70% 하락했다.
은행들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 미 국채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융주는 최근의 불안감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2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NYSE:MS)는 트레이딩 및 투자은행 부문의 수수료 실적 강세를 중심으로 매출과 수익 모두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고,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또한 U.S. 뱅코프(NYSE:USB), 트루이스트 파이낸셜(NYSE:TFC) 등 지역 은행들은 더 좋은 실적을 보이며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고 두 은행의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하지만 에너지주와 기술수의 약세로 인해 은행들의 분기 실적 호조가 시장 전반을 상승세로 이끌기에는 부족했다.
에너지주는 유가 하락에 따라 1% 이상 떨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감산 완화로 이어질 수 있는 타협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생산량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메가캡 기술주들은 최근의 모멘텀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애플(NASDAQ:AAPL), 아마존(NASDAQ:AMZN), 페이스북(NASDAQ:FB), 구글 모회사 알파벳(NASDAQ:GOOGL),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경제 부문에서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팬데믹 기간 최저치를 기록하여 고용시장의 회복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000건 감소한 360,000건을 기록했다. 7월 10일 주간에는 발표 이후 상향 조정된 386,000건이었다.
제프리스(NYSE:JEF)는 투자 메모에서 “6월 중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눈에 띌 정도로 늘었지만 지난 3주간 고용시장 회복은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고 전했다.
시장 전반의 불안감은 소매판매 데이터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타났다. 소매판매 데이터는 소비 시장의 건강 상태를 측정한다. 6월 소매판매는 0.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에는 1.3% 하락을 기록했다.
경제 성장의 약 67%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은 빠른 경제 회복을 지탱하고, 연준이 긴축적 통화정책을 시작하게 되는 시점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시사점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ASYMmetric ETF의 Darren Schuringa 최고경영자는 이번 주 초 인베스팅닷컴과의 인터뷰에서 “K자형 회복에서는 소비자들이 자리를 채우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며 “연준이 떠받치는 경제에서 소비자가 떠받치는 경제로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주식 시장에는 잠재적 조정을 포함하여 큰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사람들도 있다.
Janney Montgomery Scott의 투자전략책임자인 Mark Luschini는 “기술적 상황과 현재 거시경제 상태를 비춰볼 때 향후 몇 주간 미국 증시에서 폭발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올해 겪었던 것 중 가장 큰 규모의 S&P 500 지수 조정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하반기 10% 하락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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