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반도체 대란'에 국내 車산업 비상… 쌍용차·한국GM도 셧다운

입력: 2021- 04- 09- 오전 12:30
© Reuters.  '반도체 대란'에 국내 車산업 비상… 쌍용차·한국GM도 셧다운

불가리아 대리점에 전시돼 있는 쌍용차 G4 렉스턴. (제공: 쌍용차)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현대자동차 공장 가동이 멈춰선 가운데 쌍용자동차도 8일 셧다운에 들어갔다. 

쌍용차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영업일 기준) 평택공장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자동차 반도체 소재 부품수급 차질이 그 이유다. 

업계에선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 HAAH오토모티브와의 매각협상 차질로 법정관리가 불가피해지면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쌍용차는 생산 재개일을 오는 19일로 잡고 있지만 이 또한 불투명한 상태다. 따라서, 사전계약을 진행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생산 차질 역시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는 울산1공장을 지난 7일부터 일주일 간 휴업하기로 결정하고 공장 가동을 멈춰세운 상태다. 이곳에서는 코나와 아이오닉5이 생산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아반떼를 생산하는 울산3공장도 오는 10일 특근을 실시하지 않기로 이미 결정했으며, 쏘나타와 그렌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 역시 노조와 휴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한국GM도 반도체 대란을 피하지 못했다. 

주력 세단인 크루즈와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에 장착되는 자동변속기(트랜스미션)를 공급하는 한국지엠 보령공장은 이달 중 9일만 가동하기로 결정 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월부터 부평2공장을 절반만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