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12월31일 (로이터) - 수출 수요 증가로 중국 경제 회복세가 가속화 되는 가운데 중국의 12월 제조업 활동이 확장세는 유지했으나 인건비 및 운송비 상승에 따라 속도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NBS) 발표에 따르면 12월 공식 구매자관리지수(PMI)는 11월의 52.1보다 소폭 하락한 51.9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 확장과 수축을 가르는 50선을 상회하지만, 로이터 전망치인 52.0은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
신규 수출 주문 하위지수는 12월 51.3을 기록해 직전 달의 51.5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리스 팡 ING 중화권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일부 수출시장이 봉쇄 조치 하에 있었음에도 견실한 해외 수요와 운송비 상승을 반영해 제조업 물가지수는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2월 서비스업 활동은 속도는 다소 둔화됐지만 10개월 연속 확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원문기사 (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