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10월 20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가 살아나며,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최근 급등했던 모멘텀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코스닥은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2% 상승한 2,34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344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금융투자의 대규모 매수와 함께 2,968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3,42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계 업종이 두산그룹 모멘텀에 상승했고, 섬유의복 업종, 유통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화학 업종이 전기차 화재 악재에 하락했고, 서비스 업종, 운수창고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39% 하락한 82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273억을 순매수했습니다. 다만 기관이 1,003억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864억을 순매수했습니다.
유통 업종, 섬유/의류 업종, 금융 업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 기계/장비 업종, 운송장비/부품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전날 미국의 다우지수 반등에 일본증시는 상승, 중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대비 1.11% 오른 2만 3,67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71% 하락한 3,312에 대만 가권지수는 1.24% 상승한 1만 2,908에 홍콩 항셍지수는 0.64% 뛴 2만 4,542를 기록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부양책 불확실성에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44% 하락한 2만 8,195에 S&P500지수는 1.63% 내린 3,426에 나스닥 지수는 1.65% 하락한 1만 1,478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파리 증권 거래소의 일시적 중단 여파에 일제히 하락 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42% 하락한 1만 2,854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13% 내린 4,929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59% 내린 5,88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은 달러 약세에 0.3% 상승한 1,911.70달러에, 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 의지에도 불구하고 0.1% 내린 40.8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 증시는 부양책이 지연되며 장후반까지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장 마감 이후 화요일 므누신 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부양책 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히며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에너지 업종이 할리버튼의 양호한 실적에도 어제에 이어 2% 하락했고 유틸리티 업종이 0.8%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9개 업종은 모두 1%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기술주, 커뮤니케이션, 임의소비재 등 대형 기술주가 포함된 업종은 모두 2% 가까이 빠졌습니다.
종목별로 인텔이 낸드메모리 사업을 SK하이닉스에 판매한다는 소식에 웨스턴디지털과 마이크론이 상승했습니다. 인텔도 다우지수 중 유일하게 상승했습니다.
부양책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737MAX 운항재개 소식에 유나이티드 항공, 아메리카 에어라인등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고 크루즈 종목, 익스피디아, 트립닷컴과 언더아머, 테피스트리도 상승했습니다.
줌비디오와 넷앱, 멜카도리브레도 강보합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NASDAQ:TSLA), 엔비디아, 페이스북이 2% 내외로 하락했고 쉐브론과 에너지 관련주들도 전반적으로 약세였습니다.
노바백스, 모더나, 바이오젠, 이노비오 등 코로나 19 관련주들도 전반적으로 하락했습니다. 폭스와 룰루레몬, 서너, 얼라인테크놀러지도 나스닥 시장에서 하락률 상위 종목에 랭크됐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IBM은 예상을 소폭 하회하며 소폭의 추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안 세퍼드슨 수석 경제학자는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는 대선에서 트럼프가 패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대선 이후 그의 리더쉽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정치적 자본을 소모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TF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12의 선주문이 아이폰 11을 넘어섰다고 예상했습니다. 첫 24시간동안 200만대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만대 에서 크게 증가했다며 중국은 다른 나라보다 5G망을 넓게 이용할 수 있어 수요가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디지털화폐 발행 문제와 관련해 국가가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는 기존 통화 시스템을 보완하겠지만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발행 문제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으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10월 NAHB 주택시장지수는 85를 기록하며 지난달의 83에서 추가 상승했습니다. 월가 전망인 82도 상회했고 역사상 최고치도 경신했습니다. 최근 단독주택매매가 착공을 앞지르고 있어 건설 물량을 늘리거나 재고 감소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할 경우 재정부양책이 대거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내년 1분기 재정부양책이 도입되고 이어 인프라법안과 기후 관련 법안이 도입되고 의료 지출 확대 및 세금 인상도 진행될 것으로 봤습니다. 정책측면에선 대통령보다 상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모건스탠리는 순수전기자동차가 2030년까지 세계시장의 31%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당초 26%에 비해 개선된 것이지만 수소연료전지 등 경쟁기술, 배터리 공급망 개발, 정부 입법 변화 등 많은 요인 탓에 50%로 상향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與 "주식 장기보유 때 세제 혜택"
● 한은 "韓 고령화에 수출 증가율 둔화…日 잃어버린 30년 닮아가"
● 내년부터 국고채 2년물 매월 발행…'물량부담 분산'
● 현대·기아차, 3.4兆 품질 충당금 쌓는다
● 정의선, 품질논란에 종지부…"비용 아끼다 고객 잃으면 끝장"
● 현대·기아차, 3분기 적자전환 불가피
● 현대차, R&D 인재 수백명 채용 나섰다
● 車수출 살아났다…코로나 후 첫 '플러스'
● LG화학 (KS:051910) 일냈다…플라스틱 대체할 신소재 개발 성공
● 현대글로비스·LG화학·현대차,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 나섰다
● 베트남으로 날아간 이재용, 접는폰 생산 라인 더 늘리나
● 韓中하늘길 13개 다시 열릴때…재개된 日노선은 '0'
● 산업현장선 "5G 통하네"…LTE땐 엄두 못내던 협동로봇 투입
● 정부 "5조 내라"…5G 투자 발목잡는 LTE·3G 주파수 비용
● 데이터 안터지고, 요금은 속터지고…5G 통신비 내릴까
● 삼성重, 300t급 선박 원격·자율운항
● 신동빈 '독한 인사' 예고편…롯데쇼핑 기획총괄 첫 외부인사
● 에쓰오일, 정수시스템 스타트업에 투자…탄소배출권 확보
● 삼성전자 (KS:005930) 매장에 첫 등장한 스타벅스
● 차량공유기업 '쏘카' 중고차 판매 돌입
● 두산퓨얼셀, 한국형 연료전지 개발 착수
● 휴젤 '레티보' 거대 中보톡스시장 뚫는다
● "승인없이 中 수출"…메디톡스 보톡스 허가 취소
● "갈 곳 없는 돈 잡아라"…핀테크·카드사 '고수익형 CMA' 경쟁
● "코로나 끝나도 금리 안 오른다"…자산가들 '뭉칫돈' 몰리는 곳
● 중국, 이번엔 'BTS 생수'에 딴지…"홍콩시위 떠올리게해" 황당 공격
● 김봉진의 '승부수'…배달의민족, 내달 日 진출
● SKT-신세계, 코엑스몰 안내하는 'AR 내비' 내놓는다
● 라인웍스, 네이버웍스로 변경…시장공략 강화
● "IoT 기기 출시 절차 간소화"…과기정통부, 관련고시 개정
● 삼양식품 '밀양공장' 착공…연간 라면 최대 6억개 생산
● '콩다방' 커피빈코리아 매물로 나와
● 3일간 30% 빠질때 개미만 샀네…빅히트發 '공모주 추매주의보'
● 19만원 깨진 빅히트, 실적까지 경고등
● 신성이엔지, 김제에 태양광 모듈 공장…연산 1GW급으로
● 삼진제약, 의료기기 벤처 '웰리시스'에 투자
● 호시절 지나갔나…목표전환형펀드 씁쓸한 가을
● 편의점 업계, 카드사와 앞다퉈 '빅데이터 동맹'
● 전 세계 10억 가구에 '비비고 매력' 알린 CJ
● 전국 곳곳 '나들이 인파'…유통·의류주 '꽃단풍'
● '반도체·그린뉴딜·실적개선주'…外人·기관, 조정장서 동반 베팅
● '투자 손실' 해명했지만…헬릭스미스 하한가
● 키움증권·두산퓨얼셀·지누스…내달 코스피200 편입 주목
● 외국인, 언택트株에 다시 콘택트
● KIC 속썩였던 美대마주…'바이든 수혜'에 반등
● 크래프톤, IPO '속도전'…닷새만에 숏리스트 선정
● GS건설 3분기 영업익 2100억…신규수주에 전년比 11% 올라
● 주가 잘버틴 진에어, 유상증자도 '청신호'
● '스마트 배선기' 만드는 제일전기, 내달 코스닥 상장
● CGV 상영관 30% 감축…"생존 위한 자구책"
■ 체크포인트
일정
센코, 위드텍 공모청약
경제지표
중국 10월 대출우대금리, 9월 주택가격지수
일본 9월 공작기계수주
실적발표
제일기획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 부양책 시한을 앞두고 실망과 기대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는 전면적 부양책은 나온다고 하더라도 선거 이전까지 시행을 어려우며 급여보호프로그램이나 코로나 19와 관련된 긴급 예산이 먼저 투입되고 나머지 부양책은 선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미국 증시도 코로나 19 재확산과 부양책 논의 과정에 따른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데 외국인 선물 매매에 휘둘리고 있는 국내 증시도 이 영향에서 크게 벗어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문제는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미국 대형 IT기업의 줄줄이 이어질 실적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며 이에 대한 시장 반응이 부정적일 경우 시장 전체적으로 쉬어가는 기간이나 폭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습니다.
전략적으로 기계적으로 박스 하단에서 매수 강도를 높이기보다 2300선을 기준으로 시장이 악재에 둔감해지고 상승재료에 반응하는지, 또 매매 주체들의 매수 의지도 적극적으로 살아나는지를 확인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반등이 이 레벨에서 이뤄진다면 초기에는 여러 종목들이 함께 움직이겠지만 궁극적으로 턴어라운드 대형주가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모멘텀주와 성장주 일변도의 매수는 여전히 자제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10월 20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