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옵티머스 사태 재발방지”…예탁원, 사모펀드 투명성 제고 시스템구축

입력: 2020- 10- 12- 오후 09:08
© Reuters.  “옵티머스 사태 재발방지”…예탁원, 사모펀드 투명성 제고 시스템구축

지난 8일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자산운용업계 전반이 참여해 사모펀드의 투명성을 제고를 위한 태스크포스가 구성돼 첫 회의가 열렸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은 옵티머스 환매중단 사태 등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전자등록ㆍ예탁되지 않은 비(非)시장성자산에 대한 상품코드를 표준화하는 ‘펀드 투자대상 자산 표준코드 관리기준’을 정립한다. 이를 바탕으로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집합투자업자(운용명세)와 신탁업자(신탁명세)의 상호 대사ㆍ검증을 지원한다.

해당 시스템 구축으로 사모펀드 시장 참가자간 상호 견제ㆍ감시가 강화되고 펀드 운용과정의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탁결제원은 보고 있다.

또 이번 옵티머스 사태 재발방지를 위해 전담조직도 신설한다.

지난 8월 금융당국의 사모펀드 제도개선을 위한 ‘행정지도’에 발맞춰 전담조직 ‘사모펀드투명성강화추진단’(부서급)을 설치했고 펀드 전문인력 9명을 투입했다.

추진단은 지난달까지 금융당국, 집합투자업자, 신탁업자, 사무관리회사, 채권평가회사 등 약 40여개 자산운용업계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 협의과정을 거쳤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내ㆍ외부 레퍼런스 그룹도 병행해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8일에는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자산운용업계 전반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도 개최했다.

향후 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사업 인프라인 ‘펀드넷’을 기반으로 수탁(Custody), 사무관리, 채권평가, 판매회사 등이 상호견제 및 감시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올 연말 전 전체 시스템 개발안을 마련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