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ichael Elkins
Investing.com – 중국 초상은행의 자회사 CMBI(China Merchants Bank International)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NASDAQ:TSLA)는 이번 1분기에 최고의 중국 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3월 19일까지 테슬라의 중국 내 소매판매량은 106,915대(일 평균 1,371대)였다. 지난 4분기에는 총 122,038대(일 평균 1,327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번 1분기 일 평균 판매량이 지난 4분기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테슬라는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해 중국에서 최초로 전기차 가격을 인하했다. 다른 전기차 제조사보다 높은 차량당 수익에 힘입어, 지난 1월 베스트셀러 모델의 가격을 최대 13.5% 인하했다. 이는 이후 2개월 동안 비야디(SZ:002594)를 비롯한 다른 경쟁사들 사이에서 가격 경쟁을 촉발시켰다.
그러나 테슬라의 성장 속도는 1~2월 판매량이 테슬라의 5배를 넘어선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를 아직 따라잡지 못했다.
테슬라의 1~2월 판매량은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하는 신에너지 자동차 부문에서 7.9%를 차지해, 전년 동기의 6.8%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한편, 비야디는 1년 전 29%에 불과했던 시장 점유율을 41%로 끌어올려 선두를 유지했다.
화요일(21일) 테슬라 주가는 7.8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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