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전략가들에 따르면 미국 주식 전문 투자 펀드에서 2주간 총 211억 달러가 유출되어 전년 12월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EPFR 글로벌의 정보에 따르면 4월 17일로 끝나는 한 주 동안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펀드에서 41억 달러를 인출했습니다.
연초 3개월 동안 애널리스트들의 일반적인 견해는 긍정적인 뉴스가 긍정적인 시장 반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분기가 계속되면서 이러한 인식은 긍정적인 뉴스가 부정적인 시장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전략가들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실시한 4월 글로벌 펀드 매니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전년 1월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투자자 심리의 증가는 더 이상 시장에 확실한 부양책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 금리 인하 가능성의 감소와 일치합니다.
동시에 전 세계 주식 펀드에서는 91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인출되었고, 현금 펀드에서는 1,598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
반면 채권 시장에서는 57억 달러가 순유입되었습니다. 특히 신용도가 높은 채권에 38억 달러가 유입되어 25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하이일드 등급 채권은 눈에 띄는 유출이 발생해 23억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이는 10월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큰 유출 규모입니다. 신흥국 채권은 3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는 16주째 자금 유출이 이어져 18억 달러가 인출되었습니다. 일본 주식형 펀드도 순환매 둘째 주에 6억 달러가 빠져나가며 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
투자 스타일별로 살펴보면 미국 대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는 12억 달러, 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는 17억 달러, 가치주와 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 모두에서 각각 22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
산업별로는 기술 섹터 펀드의 순유입이 5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 및 헬스케어 섹터 펀드가 7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가장 큰 유출을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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