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연구·개발(R&D) 분야의 주52시간 근무제 특례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게 중요한 데 R&D만이라도 주52시간제 예외업종으로 허용해달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에 대한 대응은 정부와 국회가 합심해야 하며, 여야할 것 없이 도와주셔야 한다"며 "정부도 정부가 할 수 있는 여러 아이템은 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검토를 해 나가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기업들은 앞서 지난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계 간담회에 참석해 6개월 정도 소요되는 R&D 분야 프로젝트에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데 따른 애로를 호소한 바 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