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가 메디톡스에 대해 "중국 정식시장 매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메디톡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34억원,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29.3%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작년 매출은 20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855억원으로 1.7% 감소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수출 비중과 수익성이 가장 큰 아시아 톡신 매출 급감이다. 91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63% 줄었다.
톡신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중국 NMPA의 정식 허가 전까지 수출 상황의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올해 메디톡스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성장한 2371억원, 영업이익은 34.6% 증가한 11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발생되는 중국 정식시장 매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승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톡신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1분기 톡신 수출은 작년 4분기 대비 회복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대웅제약 "ITC 소송 적극 대응…나보타 예정대로 美 진출"
메디톡스 "美 ITC, 대웅제약 불공정 행위 혐의 조사 착수"
대웅제약, '보톡스 대장주' 메디톡스 맹추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