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
1. 주택 사정에 관심 필요
오늘 미국 주택 시장의 첫 통계가 발표될 예정이다. 전국 부동산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는 15:00 GMT, 1월 기존주택판매 통계를 발표한다.
Investing.com에 의하면 이번 기존주택판매는 연간환산치 기준 12월 대비 0.4% 상승한 501만 채에 달할 전망이다. 2017년 12월에는 총 578만 채가 판매되었으며, 그 이후 점차 하락했다.
이번 하락의 이유 중 하나로 2018년의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보다 높아졌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그보다 큰 이유는 최근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에서도 논의 주제로 다뤘던 구입 능력이다. 2017년에서 2018년 초반까지 가장 인기를 끌었던 시장 중 하나인 시애틀은 2018년 하반기 갑작스러운 매출과 가격 하락을 겪었다. 대다수의 다른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떨어졌다.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체인 질로우 그룹(Zillow Group, NASDAQ:ZG)가 목요일 폐장 뒤로 예정된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의견에 의하면 주당 2센트의 순이익과 3억 5,120만 달러의 수익이 있을 전망이다. 2018년 23.3% 하락했던 주가는 금년 들어 10.5% 상승했다.
인구조사국은 다음주 화요일 12월 주택착공건수와 건축허가건수를 발표한다.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연간 124.5만 건, 허가건수는 128만 건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3:30 GMT에는 12월 내구재 수주 건수가 발표된다. 경제학자들은 월간 0.8%의 상승과 0.2%의 핵심 내구재 수주 건수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2. 원유 재고 300만 배럴 상승
주간 원유 재고는 월요일의 워싱턴 탄생일로 인해 하루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EIA는 16:00 GMT 미국의 원유, 가솔린, 그리고 디스틸레이트 재고를 발표한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에 의하면 시장은 원유 재고가 약 300만 배럴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OPEC과 OPEC+ 산유국이 감산에 나서고 미국의 셰일유 산유량이 증가하며 유가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펼쳐지고 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수석 상품 경제학자인 캐롤라인 베인(Caroline Bain)은 "향후 수요 성장률이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산유량의 강세를 고려하면 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4월 인도 WTI 선물은 71센트 상승한 $57.16에 거래되었다.
3.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 하락 예상
노동부는 13:30 GMT에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를 발표한다. Investing.com에 의하면 2월 16일로 끝나는 주의 신청 건수는 전주의 239,000에서 하락한 220,000건으로 예상된다.
금융 시장의 예상은 빗나갔지만, 연준이 1월에 내린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확정지어줄 것으로 보인다.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017년 말부터 주간 200,000건에서 260,000건 사이를 오갔다. 경기 침체로 인해 신청 건수가 700,000건에 육박했던 2009년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신청 건수는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