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그의 취임 후 새해 첫 외부일정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6일 현대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교회에서 개최된 2차 합동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현대건설의 비전과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며, "현대건설과 함께하는 지금부터가 한남4구역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타 구역들이 부러워하는 사업지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대건설의 경쟁력에 대해 "조합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완벽히 실현시키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고민과 혁신을 통해 최고의 단지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수많은 조합에게 선택을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의 대표 브랜드인 '디에이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디에이치 브랜드가 지역의 시세를 이끌며 경쟁력을 입증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1등급 층간소음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올라이프케어하우스 연구개발로 건강한 주거환경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조합원들에게 "양사 제안서를 꼼꼼히 비교해 주시고, 정성을 다해 준비한 홍보관을 꼭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믿고 맡겨주신다면 최고의 랜드마크로 보답, 평생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258㎡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다.
이 사업을 통해 2331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공사비는 1조5723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