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오른 4만3325.80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04% 하락한 6037.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5% 떨어진 오른 2만20.36에 마감했습니다.
거래량이 한산한 가운데 그간 이어져온 산타랠리가 약화됐습니다.
이날 경제 지표로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000건 감소한 21만9000건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여 노동시장의 둔화를 시사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애플은 시가총액 4조 달러에 근접하며 역사적인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테슬라는 정치적 논란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커지며 1% 넘게 밀렸습니다.
메타는 실험적 메타버스 전략 발표 후 단기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0.7% 밀렸습니다.
아마존는 남부 캘리포니아 창고 파업으로 인해 운송 및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부정적인 영향으로 1% 가량 하락했습니다.
게임스탑은 유명 투자자인 ''Roaring Kitty''의 크리스마스 축제 포스트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며 주가가 5% 넘게 급등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Bitcoin) 투자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비트코인 주요 리스크로 여겨지며 4% 넘게 하락했습니다.
◇ 유럽증시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박싱데이)에 휴장했습니다.
◇ 아시아증시 확인하겠습니다. 26일 아시아 증시는 한산한 거래 속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 상승한 3만9568.0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12월 회계연도 배당권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거래일로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섰습니다.
전일 성탄절 휴일에 따른 미국·유럽 시장 휴장으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백화점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화 약세와 전날 전해진 중국인 대상 비자 발급 완화 조치로 방일 외국인 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도요타가 연일 강세를 나타낸 점도 증시 상승 배경이 됐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4% 오른 3398.08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중국 정부가 내년 3조 위안 규모 특별국채 발행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올해 1조 위안 대비 급증한 것으로 당국이 재정 지출을 극대화해 경기부양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12% 오른 2만3246.94에 장을 마쳤습니다.
홍콩증시는 박싱데이로 휴장했습니다.
◇ 오늘의 주요일정입니다. 12월 결산법인 배당락일입니다.
중국에서 3분기 경상수지가 발표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새벽 뉴욕증시는 한산한 거래 속에 산타랠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에 대해 "어제는 대주주 양도세 회피 마감일이라 후반으로 갈수록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개인 수급 중심의 코스닥KOSDAQ)에서 더 큰 하락세가 나타났다"고 파악했습니다.
외국인의 코스피(KOSPI) 수급은 오히려 순매수로 마감했는데요.
강진혁 연구원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중 성과가 높은 종목들(엔켐·한화오션·삼천당제약·펩트론 등)을 중심으로 개인 매도세가 나타났지만, 오늘 이후 재차 수급 유입되는 종목들에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