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5000달러 돌파에 관련주 '들썩'… 한화투자증권 6%↑

입력: 2024- 12- 16- 오후 07:04
© Reuters.  비트코인 10만5000달러 돌파에 관련주 \'들썩\'… 한화투자증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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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0만500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국내 비트코인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35원(6.05%) 오른 4120원에 거래된다.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비트코인 관련주로 꼽힌다.

이 밖에도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도 6.77% 강세다. 국내 2위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티사이언티픽과 자회사 위지트도 각각 4.10%, 4.66% 상승세다.

이 외에도 가상화폐 관련주로 꼽히는 TS인베스트먼트와 컴투스홀딩스도 각각 8.68%, 11.39% 강세다. 갤럭시아머니트리(5.53%)와 갤럭시아에스엠(1.90%)도 일제히 상승세다.

글로벌 코인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37% 오른 10만5740.54달러에 거래된다. 비트코인이 1만5000달러 선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가상화폐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고공행진 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19.47%, 한 달 동안 87.16%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는 167.7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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